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스프링브랜치요양원, 확진자 2명 발생

스프링브랜치요양원, 확진자 2명 발생

by hstkcr 2020.06.13

간호사1명, 타민족 거주자 1명 양성 판정
한인 연장자 30명은 모두 음성 판정 받아
한인타운 한인업소에 근무하는 타민족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에 지난주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다행히 A업소 15명과 C업소 4명 총 19명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언론사에 알려 5일 속보를 통해 전했고, 가장 먼저 루머의 중심에 있던 B업소는 부부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지만 동포사회 불안을 이해 한다며 2주간 영업을 중단하고 업소 방역에 나섰다.
8일에는 한인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스프링브랜치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인노인 다수 확진이라는 또 다른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스프링브랜치 요양원에는 30여명의 한인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교회 및 단체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인 간병인도 왕래하고 있어 한인타운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 되는 조짐을 보였다.
스프링브랜치 요양원 남동구 매니저는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브랜치 요양원에 코로나19 양성판정자 2명이 발생한 것을 사실이지만 한인 양성 판정자는 없고, 간호사1명과 타민족 거주자 1명이 3주전 테스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알렸다. 스프링브랜치 거주자와 관계자는 주정부에서 양로원 전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고 2명을 제외한 200여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매니저는 “주정부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방역조치 및 양성판정자 발생 후 후속 조치 권고사항을 100% 이행하고 있다. 핫존과 웜존으로 요양원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어 양성자는 따로 만든 유닛에서 거주하고 있고, 양성판정을 받은 스탭은 자가격리 중이다”고 알리며 양로원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어 보다 철저히 규정을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