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한인문화원, 마스크 제작 나눔 기부 실천

한인문화원, 마스크 제작 나눔 기부 실천

by hstkcr 2020.04.25

라인댄스 회원중심 여성 자원봉사자 10여명 동참
한인타운 병원, 의원사무실, 한인거주 양로원 전달
휴스턴한인회 한인문화원 회원들의 마스크 나눔이 동포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인문화원 라인댄스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작 된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가 지난 주부터 이어지면서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까지 마스크 나눔이 실천 되고 있는 모습이다. 10여명 이상 한인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 된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는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지역 곳곳에 벌써부터 마스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에 170여매, 한인타운이 위치한 휴스턴시 지역구A 공무원들에게 200매가 전달 되었고, 한인사회에는 한인양로원 100매, 한인장애인학부모회 50매, 휴스턴한인노인회 50매가 기부됐다. 참석자들이 손주 준비한 재봉틀과 천으로 직접 제작 된 마스크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소규모로 시작 된 마스크 제작 모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사회에서 모아지는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 브니엘 사역단 박희복 권사도 힘을 보태며 마스크 제작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한미여성회는 이번 봉사에 동참하면서 휴스턴한인회 산하단체로 합류 하기로해 한인회 활동에 힘을 보탤것으로 기대된다.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시민권자협회, 농악단처럼 한미여성회도 한인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 한인회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돕겠다”며 한미여성회의 한인회 합류를 환영했다.

한편, 마스크 나눔을 위한 휴스턴한인회 한인문화원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지만 오프라인 공간 모임은 제한을 두고 이어갈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작업 공간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대신, 함께하길 희망하는 경우 마스크 제작을 위해 필요한 천이나 고무줄 등 재료 및 직접 제작한 마스크로 후원할 수 있다. 한인회와 한인문화원, 한인동포들이 이 같은 활동은 앞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화 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어 소외 계층이나 노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인회 관계자도 마스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