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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 그로서리' 코로나 확진자 잇따라 발생

'HEB 그로서리' 코로나 확진자 잇따라 발생

by hstkcr 2020.04.10

휴스턴 및 서버브 매장서 최소 4명이상 양성 판정
HEB 이용 한인들 "지역사회 수퍼 확진 유발'우려

지난 6일 휴스턴 한인타운에 위치한 벙커힐 HEB 매장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경고 알림문자가 전달됐다는 로컬 방송 매체 보도가 본지 인터넷 뉴스로 알려지면서 휴스턴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와관련 휴스턴 크로니컬 신문은 8일 HEB 공식 웹사이트 게시글을 인용 “HEB에서 4월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판정 확진자는 24224 Northwest Freeway에 위치한 사이프레스 HEB 마켓에 근무하는 종업원으로 확인됐으며, 사이프레스 매장에서 마지막 근무일은 4월2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앞서 6055 South Freeway에 위치한 MacGregor HEB 마켓에 근무한 직원 1명도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지난달 3월20일에 그 매장을 마지막으로 출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로컬 방송 KHOU 채널 13도 8일 "휴스턴 남서쪽 케이티와 슈거랜드 HEB 매장에서도 코로나 양성반응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로컬 방송 KHOU 13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HEB 지역매장은 서버브 한인 인기 주거지역으로 알려진 신코랜치 인근 그랜드팍HEB플러스 매장(6711 South Fry Rd. Katy TX 77494)과 슈거랜드 HEB 마켓(530 Highway 6, Suger Land, TX)으로 이들 확진자들은 각각 지난달 3월26일과 3월27일까지 해당 매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HEB측은 ““확진자와 직접적으로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련매장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모두 긴급 알림으로 통보했으며, 이후 해당 매장을 여러차례 철저히 청소하고 특별한 위생관리와 방역 등의 감염예방 후속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HEB는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된 직원이 근무했던 해당 매장에 대한 임시 폐쇄 등의 후속조치에 대한 특별한 공지는 따로 하지 않았다.

HEB는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대응 공식 입장문에서 “HEB는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있다” 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고객들은 매장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코로나 영향을 받은 직원이 매장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시간을 확인, 추적할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HEB를 자주 이용하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휴스턴 대표 그로서리 마켓인 HEB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데도 자체 웹사이트에만 한 줄 업데이트 한 채 계속적으로 영업을 강행하는 것은 자칫 지역사회 수퍼 확진자를 유발할수 있는 너무 안일한 후속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편집국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