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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증상환자 한국어 무료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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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tkcr 2020.04.03

영어 불편하고 주치의 보험없는 한인들 큰 도움

워싱턴에 위치한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사무총장 조지영)가 코로나19 위험에 직면한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의료상담 및 지원 핫라인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달 20일(금)부터 시행 된 한인복지센터 핫라인 서비스는 한인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워싱턴 인근의 한인 의사 8명이 자발적 봉사에 적극 동참하면서 발 빠르게 실시 될 수 있었다.

휴스턴한인동포 김모씨는 워싱톤 한인복지센터에 어지러움증 관련 의료상담을 신청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긴박한 상황에 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음성메모를 남기니까 30분 만에 리턴콜이 왔다. 굉장히 친절하게 잘 설명 해 주셨다”고 한인복지센터 상담 후기를 알렸다.

워싱톤 한인복지센터 변성림 이사장은 코로나19 핫라인 서비스 시행 배경과 관련 “코로나19로 한인동포들도 우려가 크다.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루머도 많고, 사실이 아닌 내용도 많이 퍼지고 있다. 불안한 상황에서 긴장감도 가중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핫라인 개설은 워싱턴미주한인의사협회와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8명의 한인의사가 직접 참여해 주기로 했다. 1차적으로 703-354-6345(한인복지센터)로 전화를 걸면 봉사자 및 직원이 CDC 가이드 라인 및 증상 파악에 대한 한국어 상담을 1차적으로 우선 진행 한다. 문의하신 분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돕고 상담 과정에서 증세가 보이면 2차적으로 8명의 의사분과 직접 상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증상이 감지 되거나 긴급한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3차적으로 한인의사 리스트를 총동원 해 한인의사로부터 처방 또는 코로나19 테스트를 서둘러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내 코로나19 한인상담 핫라인 구축으로 영어가 불편한 한인동포들과 주치의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동자강 기자>

워싱톤 한인복지센터 코로나19 한인상담 핫라인 연락처: 703-354-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