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승차진료·무료진단 '시작됐다'
휴스턴 승차진료·무료진단 '시작됐다'
by hstkcr 2020.03.20
시 '의료종사자 보호복, 장비 대기 중'…주말 전후 오픈 예정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무료 진료소…이용 가능
'레거시 커뮤니티헬스' 무보험자 위한 추가 검진소 3곳 오픈
케이티 ISD 시설 '레거시 스테디움' 승차진료소도 오픈 임박
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도입에 대한 미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에서 시행 예정이던 정부지원 승차 진료소(Drive-in testing sites)가 지연되고 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시 정부 '승차진료소' 빠르면 주말부터
휴스턴 주류 TV방송사인 '채널 2 휴스턴'은 18일 "이번주 수요일 부터 운영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시 정부 및 카운티 지정 코로나 바이러스 퍼블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테스트 장소가 오픈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는 버틀러 스테디움(Butler Stadium)과 델러 스테디움(Delmar Stadium), 캠벨 센터(Campbell Center), 베리센터(Berry Center)등 총 4곳에서 정부지원 승차진료소(Drive-in testingsites)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휴스턴 시 정부 지원 승차진료소 운영 지연에 대해 터너 휴스턴시장은 "승차진료는 준비됐지만, 의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보호복과 장비를 기다리고 있는 중" 이라며 "의료 구호장비가 도착하는데로 이번주말내에 세부운영 방침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설 유료검사 '드라이브 스루' 첫 오픈
반면, 휴스턴 남서쪽 개인 클리닉에서는 지난 월요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 테스트가 시작되고 있고,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굉장한 호응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에서 처음으로 승차진료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개인 클리닉은 6430 Hillcroft Ave.에 위치한 마이 패밀리 닥터(My Family Doctor)로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3시간씩 이상 기다리며 승차 유료($150)검진 테스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밀리 닥터 관계자는 "모든 의심환자들이 주차장에 마련된 승차진료소에서 차량에 앉아 검사를 받고 있지만 CDC(미 질병통제센터)의 지침에 따라 선별 진료된다" 며 "가족이 없거나 다른 증상이 있거나 위험이 높은 범주에 속하지 않으면 우선 진료대상에서 제외되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검사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메디컬센터 '무료' 감염진단
한편, 휴스턴 북쪽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United Memorial Medical Center)에서는 목요일(19일)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쉴라 잭슨 리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 연방하원(민주당-TX) 위원장은 18일 "휴스턴에 2천건의 코로나 19 진단능력을 갖춘 무료 검사소가 설치됐다" 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신속히 무료검사소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휴스턴 지역 코로나 무료검사소인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주소는 510 West Tidwell Rd. Houston TX 77091 이다. 코로나 무료검사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하윈, 케이티지역도 검진 스테이션 오픈
휴스턴 크로니컬 신문도 "레거시 커뮤니티 헬스(Legacy Community Health)가 19일 오전부터 무보험자들을 위한 휴스턴지역에 3곳의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검진소를 운영한다"고 속보 뉴스를 내고 "바이러스 검진 및 테스트 검사장 위치는 다운타운 Legacy Fifth Ward(3811 Lyons Ave), 미드타운 Legacy Montrose(1415 California St), 하윈 인근 Legacy Southwest(6441High Star Dr) 3곳으로 검사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거시 커뮤니티 헬스 연락처는 832-548-5000이다. 크로니컬은 또 한인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케이티 교육구 소속 공립시설인 '레거시 스테디움(Lagacy Stadium)'에서도 COVID-19 승차진료소가 곧 오픈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박신규 기자>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29명 확진
코로나19이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3월19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내 감염자는 총 11,355명으로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6번째로 많아졌다. 하루 감염자 증가폭도 2,000명이 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텍사스는 미국에 확진자가 발생한 51개주 가운데 10번째로 많은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했다. 텍사스주 첫 사망자는 휴스턴 남서쪽 2시간 거리에 있는 마타고다에서 발생했다. 2번째와 3번째 사망자는 달라스/포스워스에서 나왔다.
텍사스 내 가장 많은 확진자는 달라스카운티 39명이다. 광역휴스턴 확진자는 해리스 29명, 포트밴드 12명, 몽고메리 7명, 갈베스턴 4명, 브라조리아 4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미국의 확진자 증가는 3월 6일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기면서 가속화 되고 있다. 13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572명, 16일 925명, 17일 1,795명을 보이더니 18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2,747명으로 2주만(3월4일 하루 확진자 32명)에 하루 확진자가 약 90배 가량 증가 했다.
<동자강 기자>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무료 진료소…이용 가능
'레거시 커뮤니티헬스' 무보험자 위한 추가 검진소 3곳 오픈
케이티 ISD 시설 '레거시 스테디움' 승차진료소도 오픈 임박
차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도입에 대한 미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에서 시행 예정이던 정부지원 승차 진료소(Drive-in testing sites)가 지연되고 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시 정부 '승차진료소' 빠르면 주말부터
휴스턴 주류 TV방송사인 '채널 2 휴스턴'은 18일 "이번주 수요일 부터 운영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시 정부 및 카운티 지정 코로나 바이러스 퍼블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테스트 장소가 오픈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는 버틀러 스테디움(Butler Stadium)과 델러 스테디움(Delmar Stadium), 캠벨 센터(Campbell Center), 베리센터(Berry Center)등 총 4곳에서 정부지원 승차진료소(Drive-in testingsites)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휴스턴 시 정부 지원 승차진료소 운영 지연에 대해 터너 휴스턴시장은 "승차진료는 준비됐지만, 의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보호복과 장비를 기다리고 있는 중" 이라며 "의료 구호장비가 도착하는데로 이번주말내에 세부운영 방침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설 유료검사 '드라이브 스루' 첫 오픈
반면, 휴스턴 남서쪽 개인 클리닉에서는 지난 월요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 테스트가 시작되고 있고,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굉장한 호응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에서 처음으로 승차진료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개인 클리닉은 6430 Hillcroft Ave.에 위치한 마이 패밀리 닥터(My Family Doctor)로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3시간씩 이상 기다리며 승차 유료($150)검진 테스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밀리 닥터 관계자는 "모든 의심환자들이 주차장에 마련된 승차진료소에서 차량에 앉아 검사를 받고 있지만 CDC(미 질병통제센터)의 지침에 따라 선별 진료된다" 며 "가족이 없거나 다른 증상이 있거나 위험이 높은 범주에 속하지 않으면 우선 진료대상에서 제외되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검사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메디컬센터 '무료' 감염진단
한편, 휴스턴 북쪽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United Memorial Medical Center)에서는 목요일(19일)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쉴라 잭슨 리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 연방하원(민주당-TX) 위원장은 18일 "휴스턴에 2천건의 코로나 19 진단능력을 갖춘 무료 검사소가 설치됐다" 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신속히 무료검사소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휴스턴 지역 코로나 무료검사소인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주소는 510 West Tidwell Rd. Houston TX 77091 이다. 코로나 무료검사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하윈, 케이티지역도 검진 스테이션 오픈
휴스턴 크로니컬 신문도 "레거시 커뮤니티 헬스(Legacy Community Health)가 19일 오전부터 무보험자들을 위한 휴스턴지역에 3곳의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검진소를 운영한다"고 속보 뉴스를 내고 "바이러스 검진 및 테스트 검사장 위치는 다운타운 Legacy Fifth Ward(3811 Lyons Ave), 미드타운 Legacy Montrose(1415 California St), 하윈 인근 Legacy Southwest(6441High Star Dr) 3곳으로 검사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거시 커뮤니티 헬스 연락처는 832-548-5000이다. 크로니컬은 또 한인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케이티 교육구 소속 공립시설인 '레거시 스테디움(Lagacy Stadium)'에서도 COVID-19 승차진료소가 곧 오픈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박신규 기자>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29명 확진
코로나19이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3월19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내 감염자는 총 11,355명으로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6번째로 많아졌다. 하루 감염자 증가폭도 2,000명이 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텍사스는 미국에 확진자가 발생한 51개주 가운데 10번째로 많은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했다. 텍사스주 첫 사망자는 휴스턴 남서쪽 2시간 거리에 있는 마타고다에서 발생했다. 2번째와 3번째 사망자는 달라스/포스워스에서 나왔다.
텍사스 내 가장 많은 확진자는 달라스카운티 39명이다. 광역휴스턴 확진자는 해리스 29명, 포트밴드 12명, 몽고메리 7명, 갈베스턴 4명, 브라조리아 4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미국의 확진자 증가는 3월 6일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기면서 가속화 되고 있다. 13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572명, 16일 925명, 17일 1,795명을 보이더니 18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2,747명으로 2주만(3월4일 하루 확진자 32명)에 하루 확진자가 약 90배 가량 증가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