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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타운 코로나 '몸살'

휴스턴 한인타운 코로나 '몸살'

by hstkcr 2020.03.20

시 정부 레스토랑 영업제한 행정명령 '직격탄'
타운내 한식당 투고 메뉴로 위기극복 '안간힘'
일부식당은 아예 2주간 '영업중단'…내부수리

코로나19 여파로 레스토랑 영업 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한식당도 영업제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인타운과 케이티 한식당들은 2주간 영업을 중단 하거나, 투고 메뉴를 제공 또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미주 전역에 있는 H마트는 일부지역 영업축소를 시행하고 있지만 한인타운 H마트는 정상영업을 하고, 차이나타운점과 케이티점은 23일부터 1시간 단축한 저녁 9시까지 영업할 예정이다. H마트 매장 내 푸드코너는 투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타운 한식당 고려원(713-468-2800)은 기존 메뉴 대부분을 투고서비스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여기에 딜리버리까지 추가했다. 서울가든(713-935-9596)도 투고 서비스를 본격 가동 시키며 대규모 주문량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블라락 고향집(713-464-6653)은 돌솥비빔밥을 제외 한 모든 메뉴에 대해 투고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티에서는 올리브BBQ치킨(346-227-2442)에서 전메뉴 투고 및 딜리버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찌스시(737-781-3901)에서는 모든 메뉴를 10% 할인해 투고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식반찬 주문도 함께 받고 있다. 케이티 요리요리(832-974-4674)에서는 기존처럼 전 메뉴 투고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테이스트코(281-206-7471)에서도 전 메뉴 투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스트하이머에서는 ‘참한 크레이지 카츠&우동’ (346-571-1140)가 전 메뉴 투고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케이티 소공동이가네 순두부와 게스너 소호는 2주간 영업을 중단하고 레스토랑 시설 점검 및 수리에 들어갔다. 영업제한 기간 동안 보다 쾌적한 레스토랑 환경을 마련해 고객을 맞이 할 방침이다. 휴스턴 최초의 한국식 찜질방 강남스파(281-859-9888)도 18일 오후2시 영업을 마치고 2주간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강남스파 관계자는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이번 시정부 행정명령으로 2주간 내부 시설을 보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보다 나은 모습으로 고객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