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민도 '언제 퍼질 것인가'에 대비해야
미국시민도 '언제 퍼질 것인가'에 대비해야
by hstkcr 2020.02.29
[코로나 이슈] 미국사회 반응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 19 기자회견
트럼프 "때가 되면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가능성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 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세계적 코로나 이슈 상황에서 미국정부는 미국의 감염 예방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비 태세가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준비가 잘 돼 있다”며 확산 시 해야 할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와 함께 지금 당장 입국금지 조치는 시행하지 않지만 때가 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중국인 입국 제한에 대한 해지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에게 외국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특별전담반을 편성하고 펜스 부통령을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지명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에 앞선 25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나쁜 상황에 대비해 미국 시민들이 준비해주길 부탁한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바이러스가 퍼질 것인가'가 아닌 '언제 퍼질 것인가'에 준비를 해야 한다"라면서 지역사회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CDC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입국제한 조치와 중국을 여행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조치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미국인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라는 경고는 앞으로의 대처 방법에 있어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억달러의 긴급 예산을 요청했다.
<편집국 취재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 19 기자회견
트럼프 "때가 되면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가능성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 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세계적 코로나 이슈 상황에서 미국정부는 미국의 감염 예방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비 태세가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준비가 잘 돼 있다”며 확산 시 해야 할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와 함께 지금 당장 입국금지 조치는 시행하지 않지만 때가 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중국인 입국 제한에 대한 해지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에게 외국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특별전담반을 편성하고 펜스 부통령을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지명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에 앞선 25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나쁜 상황에 대비해 미국 시민들이 준비해주길 부탁한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바이러스가 퍼질 것인가'가 아닌 '언제 퍼질 것인가'에 준비를 해야 한다"라면서 지역사회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CDC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입국제한 조치와 중국을 여행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조치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미국인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라는 경고는 앞으로의 대처 방법에 있어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억달러의 긴급 예산을 요청했다.
<편집국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