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타운도 '코로나 19' 날벼락
휴스턴 한인타운도 '코로나 19' 날벼락
by hstkcr 2020.02.29
[코로나 이슈] 한인사회 영향
뷰티연합회 출범 발대식 전격 취소 행사 연기
한인교회·성당서도 모임 자제, 한글학교 휴교
코로나 감염 확산과 함께 휴스턴 한인사회 교계 및 한인 단체 등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축소해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인 뷰티서플라이업계는 순탄하게 진행 되고 있던 3월 1일 연합회 구성 발대식을 취소하고 2~3주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며 행사를 연기 했다.
휴스턴 뷰티연합회 출범 준비위 이주현 총무는 26일 한인뷰티 업소들을 상대로 공식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나친 걱정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휴스턴 모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논란에 연합회 준비위원들로서는 고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 "이에 오늘 준비위원들은 3/1 연합회 총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지했다.
이어 "다들 소식을 접하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모국 대한민국도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우리 휴스턴 뷰티인 한분 한분도 우리 비즈니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뷰티 뿐만이 아니라 휴스턴 한인 전체 상권을 위해 항상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역교계도 코로나 후폭풍이 불고 있다.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 이재호 목사)는 담임목사를 비롯해 이스라엘 방문 목사 및 전도사들이 2주간 출근과 사역을 하지 않기로 했고, 상록대학, 아름드리 사랑의 학교, 한글학교 휴교를 결정했다. 3월1일 예정된 배구대회도 취소했다. 이와 함께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한 후 교회에 올 수 있다고 안내 했다.
휴스턴서울교회(담임 이수관 목사)에서도 지난 23일자 주보 '금주의 한마디'를 통해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촌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안내 하며 중국, 한국을 포함해 동남아를 다녀 온 사람들에게 귀국 후 적어도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추이를 본 후 안전이 확인된 후 활동을 시작하라고 권고 했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고봉호)에서도 긴급 공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휴스턴 한인사회의 여러 우려와 코로라 19의 잠복기 3주에 맞추어 저희 성당도 3주정도 일요일 점심식사 제공을 중단하고 한국과 휴스턴 지역사회의 경과를 지켜보고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