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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뷰티연합회(가칭) 3월1일 공식 출범

휴스턴뷰티연합회(가칭) 3월1일 공식 출범

by hstkcr 2020.02.25

협회 출범 준비위 기자단 간담회 열고 경과보고
'가입 선택 아닌 필수'…100여 점포, 1백명 이상 예상

휴스턴뷰티연합회(가칭)가 3월1일 출범식을 결정했다. 휴스턴뷰티연합회 출범 준비위원회 이원일 위원장과 이주현 총무, 김성태 준비위원 등은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월 12일 첫 모임 이후 출범식 발표까지 경과를 동포사회에 알렸다.
휴스턴뷰티연합회의 발족은 타 민족의 휴스턴뷰티업계 시장 진출에 대한 도전에 한인업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 됐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자유시장경제 체재에서 경쟁은 필수이지만 비정상적이고,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행태는 용납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히며 미주 여러 곳에서 한인상권이 자리잡은 뷰티업계에 중동 자본이 비정상적인 가격파괴로 상권 질서를 무너 뜨린 사례를 소개 했다.

휴스턴뷰티연합회의 발족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우선 문제를 인식하고 사전에 연합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이 시작 된 점이다. 휴스턴 뷰티업계의 이 같은 대응은 루이지애나, 조지아, 플로리다 등 상권 보호 실패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 되고 있다. 특히, 광역 휴스턴 뷰티업계는 한인들이 200여개의 점포,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종목으로 뷰티업계가 무너지면 한인커뮤니티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되고 있어 뷰티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원일 준비위원장은 “연합회 발족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우선 되야 할 일은 구심점을 만들고 활동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다. 1월 12일 첫 모임부터 5차례 모임을 갖고 일사천리 진행 되고 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있다. 연합회 구성의 목적은 예방, 단합, 방어에 있다. 연합회를 통해 하나 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개 하며 업계의 도전에 한인들이 힘을 모아 미리 대응하는 것은 미주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자부심을 표현했다. 특히, 이위원장은 “준비위원회가 할 부분은 불쏘시개의 역할이다. 언제든 활활 타 오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연합회를 발족시키는 기반 조성이 우리의 미션이다. 다급한 마음으로 여러 행동 강령, 대응책을 요청하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의견 수렴을 통해 단계적 순차적으로 활동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 했다.

이주현 준비위원회 총무는 “업계의 연합회 가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미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고 계신데, 미처 아직 가입하지 못했거나 잘 모르는 분이 있다면 연합회 발대식에 참석해 모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시장 질서를 흐리는 세력에 대해 함께 대응하는 선제적 방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휴스턴뷰티연합회 출범식은 다가오는 3월1일 오후 7시 서울가든에서 열린다. 불과 1개월 만에 준비위원회를 구성 해 출범 준비에 나선 이번 모임에는 업계 참석자만 벌써 백여개 이상의 점포, 100여명 이상 참가를 결정됐고, 참석자는 계속 해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