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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자' 단장, 샌안토니오 아시안축제 공연

'조행자' 단장, 샌안토니오 아시안축제 공연

by hstkcr 2020.02.07

29년째 샌안토니오 지역에 한국전통예술 전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조행자 고문(오송전통문화원 샌안토니오 지부장, 조행자 무용단 단장)이 지난 2월 1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아시안 축제에 한국의 전통과 멋을 널리 알렸다. 올해로 샌안토니오에서 29년째 이어 온 활동이다. 이번 축제에는 조행자 단장을 비롯해, 이연화 단장, 금인경, 김순자, 문정숙, 최숙자, 배청숙, 오경아, 박성희, 장행비, 이제인, 김미경 씨가 공연을 펼쳤고, 조행자 단장이 후학 양성으로 지도하고 있는 온누리교회 어린이 부채춤 단원들도 함께 했다.

축제에 참석한 휴스턴 한인동포 김모 씨는 조행자 단장이 샌안토니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높은 명성을 보이고 있어 한인으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십 수년간 한길을 걸어온 조행자 단장의 활동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행자 단장은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는 없었다. 그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다. 샌안토니오 한인동포, 휴스턴, 어스틴에서도 격려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 한분 한분 소중하고 감사하다. Jones 목사님도 29년 동안 함께 봉사를 해주고 계신데, 정말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 우리의 역사를 직접 이곳에 알리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감격스러운 일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한 온누리교회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샌안토니오 아시안 축제는 음력설을 맞이해 매년 개최되며 지역 언론과 방송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축제로 매년 1만여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고 있는 축제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