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나라가 망하면 교회도 없다!”

"나라가 망하면 교회도 없다!”

by hstkcr 2020.02.07

휴스턴 구국기도회 100여명 "주여! 이 나라를 살리소서"
자발적 헌금 7천5백달러 모금…한기총에 후원금 전달

휴스턴제일한인교회(담임목사 전진용)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미주애국목사연합회(회장 김종권 목사), 미주한인군목회(회장 최학량 목사), 뉴욕복음방송(최순종 목사)이 후원, 휴스턴청우회(하호영 회장대행), GREAT KOREA, 텍사스애국동지회, 애리조나애국동지회, Korean American Patriot Coalitio가 협찬한 구국기도회가 휴스턴에서 지난 2월2일 오후 열렸다.
이번 구국기도회는 스물 한살 대학생부터 고령의 한인동포까지 약 10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해 나라를 위한 기도와 찬양을 이어 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휴스턴 구국기도회 개최를 격려하며 해외에서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휴스턴 동포들을 향해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송영일 목사(새생명교회), 김태훈 목사(애니조나 에셀장로교), 전진용 목사(휴스턴 제일한인교회)는 말씀 인도에서 현 정권을 주사파 정권, 공산주의 정권으로 규정하고 공산주의는 기독교를 배척하고 있다며, 나라가 망하면 교회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진용 목사는 현 정부가 기독교를 배척하고 법 위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하며 국민들을 좌경화 시켜 공산주의로 몰아가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교회의 위기이자 국가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고 외치며 구국기도회를 통해 나라가 다시 살아 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휴스턴 원로목사 김석인 목사와 김성문 원로목사는 통성기도에서 조국의 위기를 염려하고, 좌파들에 의해 무너지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총선을 통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번 구국기도회를 협찬한 휴스턴 청우회 배창준 회장은 “구국기도회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좌우, 정파적 이념을 떠나 나라 위한 기도회를 열고자 했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에서 이번 기도회를 주최해 주길 바랬는데 잘 되지 않았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최하는 구국기도회가 열렸다면 더 많은 동포들이 함께 하는 기도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구국기도회였다면 정치적 색깔이 없는 구국기도회로 열렸을 것이다”라고 이번 기도회 협찬 과정을 설명했다.
구국기도회 개최에 힘을 보탠 한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는 동포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후원이나 헌금은 일체 받지 않고 열기로 했다. 하지만 기도회 당일 자발적인 헌금 모금이 이루어지면서 약 7,500여불의 헌금이 모아졌다. 특히 21살의 대학생이 전 재산을 털어 2,000불을 헌금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 되면서 참석자들과 청우회 회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은 한국에서 어머니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번 구국기도회를 통해 어머니를 이해하게 되었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전 재산을 헌금하게 됐다. 배창준 회장은 이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가족으로 맞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감동스러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번 구국기도회를 소개 했다. 한편, 배창준 회장은 기고문(이번호 20면)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한 감동 사연을 동포사회에 소개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