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휴스턴 한인회관에 미주한인회장 총집결

휴스턴 한인회관에 미주한인회장 총집결

by hstkcr 2020.01.24


미 전역 전·현직 한인회장단 60여명 참석
2020 신년하례식 및 임시총회 개최 '단합'

미주 각 지역의 한인회 전현직 한인회장단 60여명이 지난 18일(토) 휴스턴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회장협회(회장 남문기) 임시총회 및 2020년 신년하례식이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일로 미주한인회장협회가 중남부 지역 총회 개최를 요청, 중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만중)이 휴스턴 개최를 추진한 일이다.

김만중 회장은 미주한인회장협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의 분쟁으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출범하지 않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김만중 회장은 “미주총연 회장 선출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중남부 연합회는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로 회장이 선출 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박균희 회장은 후보 당시 8개광역한인회연합회에서 요청한 8가지 사안에 수 차례 응답하지 않으며 후보자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중남부연합회가 미주한인회장협회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는 현재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와 현재 분쟁 중으로 지난해 LA에서 남문기 후보와 달라스에서 박균희 후보가 각각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회장으로 각각 취임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시키며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 개최 배경에 대해 중남부한인회연합회 소속의 휴스턴한인회가 중남부한인회연합회 요청에 행사를 유치한 일로 미주한인회장협회와 미주한임회총연압회 문제에 현재 어느 편에도 서 있지 않은 중립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미주한인회장협회 서정일 의장(이사장)과 김희철 간사는 ‘이사회(4장 회의 32조~37조) 회칙 개정발의 및 회칙 개정(안)의 심의 의결 후 총회에 상정, 상설기구 또는 특별기도 운영 세칙 제정 및 개정, 총회에 부의 할 안건 채택, 기타 중요사항/ 신입회원의 자격 심사 및 상벌위원회에서 회부한 회원의 징계결정 긴급을 요하는 사항 및 각 기관에서 의뢰한 안건처리, 상설기구 및 각 분과 위원회의 회의로 안건 처리’ 등을 이사회에서 논의 했다. 폴송 총괄수석 부회장(회장 대행)의 의사진행으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칙 개정, 사업, 재무, 선거결과 및 각종 보고서를 심의 승인여부가 의결 됐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미주한인회장협회 분쟁에 대해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재판 정지에 대해 비공식 논의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총연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회장단들의 노력이 미주 한인사회를 올바르게 이끌 것이다. 오늘 참석자 대부분은 잘못 된 일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후원할 것을 결의했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