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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데오, K팝 아이돌 그룹 온다

휴스턴 로데오, K팝 아이돌 그룹 온다

by hstkcr 2020.01.17

89년 역사 최초 한국 아이돌 그룹 'NCT 127' 단독공연
올 3월3일~22일 축제기간 초청…현지반응 벌써 '후끈'

3월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0 휴스턴로데오 축제에 드디어 K팝 아이돌 가수가 무대에 선다. 세계적인 축제 휴스턴로데오 기간 동안에는 매일 유명 가수가 주인공으로 선정 되어 단독공연을 펼치는데, 3월10일(화) 콘서트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NCT 127’가 주인공으로 선정 되어 89년 역사의 휴스턴 로데오에 축제에 최초로 케이팝 무대가 펼쳐지게 됐다. NCT 127은 지난해 4월 휴스턴에서 네오시티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고, 최근에는 일본 공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휴스턴로데오 축제 콘서트는 축제 기간 동안 아티스트가 주인공으로 선정돼 단독 공연을 펼치는 릴레이 음악축제로 해마다 라인업에 오르는 가수들에 대한 기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세계적인 가수가 휴스턴을 방문하는 일이다. 그 동안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존 레전드(John Legend), 비욘세(Beyonc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카디 비(Cardi B),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휴스턴로데오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휴스턴로데오 K팝 최초 공연의 역사를 쓰게 될 ‘NCT 127’은 2016년 7월 7일 데뷔한 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마크, 해찬, 정우 등 10명의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골든디스크 본상,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다. 특히, ‘NCT 127’은 6명의 한국인(태일, 태용, 도영, 재현, 해찬, 정우)과 한국계 미국인 쟈니, 한국계 캐나다인 마크, 일본인 유타 등 3개국 남성 가수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SM에서 최초로 미국 레이블 및 에이전시와 계약해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이다.

특히, 한류열풍을 미주에 전하고 있는 NCT 127에 대한 현재 반응도 뜨겁다. NCT 127은 2018년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애플 뮤직에서 유망주로 소개 되었고, 그 해 10월에는 LA 미키마우스 90주년 기념콘서트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초청 받아 무대에 섰다. 2019년 6월에는 빌보드차트 11위로 데뷔하며 뉴욕 헤럴드스퀘어 공연, 센트럴파크 Global Citizen 2019에서 K-POP 아티스트 최초 공연, NBC '투데이 쇼'의 2019 Citi Concert Series 공연, 산호세 POPTOPIA 2019, 시카고 공연 등을 펼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 무대에서 대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 휴스턴로데오 콘서트에는 NCT 127를 비롯한 칼리드(Khalid),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베키 지(Becky G), 윌리 넬슨(Willie Nelson),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등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라인업에 합류 했고, 2월 5일에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프라이데이(3월 6일, 13일, 20일) 라인업 3개팀이 추가로 발표 될 예정으로 프라이데이 라인업에 BTS가 이름을 올릴지 K팝 팬들과 한인사회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