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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1달 앞으로'

21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1달 앞으로'

by hstkcr 2020.01.17

15일 현재, 휴스턴 공관 신규유권자 등록 '500여명'
온라인에서 등록도 가능…2월15일까지 절차 마쳐야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외공관들이 막바지 유권자 등록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지가 휴스턴 관내 재외선거 한인 유권자 등록현황을 중간 집계해 본 결과, 15일 현재 휴스턴 공관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 숫자는 모두 500여명이며, 여기에 영구명부에 등록된 250여명을 더하면 총 75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4년전인 2016년 총선에는 휴스턴 공관에서 총 1,935명의 선거인이 등록했으며, 앞으로 남은 한 달간 얼마나 많은 선거인이 등록 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재외유권자의 경우 유권자 등록기간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4월 총선에 투표에 참여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등록이 필요하다.

특히, 재외선거인으로 영구명부에 등록 되어 있던 유권자도 영구명부에 본인이 등재 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550여명의 영구명부 등재자는 연속2회 미투표로 명부에서 삭제 되었다고 알렸다.

영구명부에서 삭제 될 경우 삭제 사실을 개별 통보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영구명부 등록자의 상태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ova.nec.go.kr/ovi/permanentSearch.do)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과 방문 등록 등으로 간편하다.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홈페이지(https://ova.nec.go.kr/)에 접속해 등록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나 IP인증 계정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방문 등록은 휴스턴총영사관을 통해 가능하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에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1월 20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한인타운과 케이티에 위치한 한인마켓에서 직접 등록을 받을 방침이다. 유권자 등록을 위해서는 여권번호가 필요하지만 여권을 직접 가지고 가지는 않아도 된다. 여권번호가 적혀 있는 사진이나 여권번호 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후 등록 할 수 있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동포 A씨는 “지난 총선과 대선 이후 해외 한인사회 지역별 투표수와 유권자 수가 공개 된 자료를 본 기억이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여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국내에서의 관심을 높이고 재외동포 정책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는 우리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