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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입단 류현진, 휴스턴 경기는 언제?

토론토 입단 류현진, 휴스턴 경기는 언제?

by hstkcr 2019.12.27

휴스턴-토론토팀 아메리칸리그 소속 맞대결
내년 8월 초 휴스턴 첫 원정경기 등판 예정

코리안메이저리거 류현진의 토론토와 4년간 8천만 달러 계약이 임박했다. 25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토론토로 출국한 류현진은 메디컬테스트 후 계약서에 사인 할 것이 유력하다.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소식에 미주 한인사회 야구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A 한인사회 야구팬들은 아쉬움을 전하는 반면 토론토 한인사회는 환영 일색이다.

토론토는 캐다다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도시로 2018년 기준 약 8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그 동안 류현진의 휴스턴 등판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로 합류하게 된 류현진 소식에 야구팬들과 소프트볼 동호인은 류현진의 휴스턴 선발등판에 대한 기대를 벌써부터 보이고 있다.

지난 6년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LA다저스 류현진은 휴스턴 원정 경기등판 기회가 없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로 LA다저스가 휴스턴을 방문한 것이 류현진의 휴스턴 방문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토론토에 입단하게 되면 휴스턴과 같은 아메리칸리그에 출전, 휴스턴과 맞대결이 성사 된다.

2020시즌 휴스턴과 토론토의 첫 맞대결은 5월18일부터 20일까지 토론토 홈구장에서 열리며, 토론토의 휴스턴방문 경기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4경기가 열린다. 이 기간 중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7년만에 휴스턴 첫 선발등판이 기대 된다.
그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 야구팬들의 코리안메이저리거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매우 컸다. 추신수, 최지만, 오승환, 강정호 등이 휴스턴 방문 경기에 출전 때마다 팬들은 응원전을 펼쳐왔다.

또한,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 기록을 세우며 최고투수 반열에 오른 류현진의 휴스턴 등판을 함께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이번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고졸신인으로 20세 나이에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신인 최초로 18승을 거두며 다승왕, 최다탈삼진, 방어율 1위로 투수 3관왕에 오르며 신인상과 최우수 선수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그 후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입단한 최초의 선수로 이적했다. 류현진은 올해 LA다저스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남겼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