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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시장, 유재송 회장과 '선거승리 만끽'

터너시장, 유재송 회장과 '선거승리 만끽'

by hstkcr 2019.12.20


컨벤션센터 당선 축하 기자회견 앞서 '포옹'
한인·아시안 커뮤니티 선거유세 앞장 '감사'
휴스턴 시장 선거에서 터너 시장이 결선 투표 끝에 재임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 한인커뮤니티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특히 유재송 회장(JDDA, 전 한인회장)의 터너 지원 유세가 한인커뮤니티와 아시안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이어지며 터너 시장 당선의 투표 결과에 힘을 보탰다.

올해 3월 30일 터너 시장은 Minute Maid Park에서 “모든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 캠페인에 유재송 회장도 참여해 지지선언 및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 했다.
투표일이 가까워질 무렵부터 유회장의 선거 운동은 본격적으로 활발해 졌다. 지난 10월5일 휴스턴의 심장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그린에서 펼쳐진 제11회 코리안페스티벌을 직접 찾은 터너 시장은 무대에 올라 휴스턴시의 대표적인 축제 코리안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고 유재송 회장은 터너시장의 재임을 위해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며 선거 운동에 적극적인 유세운동을 펼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느 때 보다 한인커뮤니티의 투표 독려 운동과 후보자 지원 유세가 활발했던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도 유재송 회장은 터너시장 선거캠프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한인회와 시민권자협회가 힘을 모아 10월 10일 후보자들을 초청해 후보자 유세의 장을 마련했고, 휴스턴시민참여센터에서는 10월 26일 쉐라톤브룩할로우 선거 유세 장을 제공하며 후보자들이 한인 유권자에게 한표를 호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재송 회장은 모든 유세 현장에 직접 참여해 터너시장의 선거운동을 직접 도왔고 한인조기투표일에도 유세를 이어 갔다. 11월 8일 터너시장이 초청 된 아시안상공회의소(Asian Chamber of Commerce) 갈라에는 유회장과 터너시장이 헤드테이블에 자리했고, 유회장은 아시안커뮤니티에 터너시장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유회장의 선거운동은 채널 2, 11, 13번에서 터너시장 캠패인 광고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결선투표를 위한 선거 운동 기간에는 휴스턴클럽에서 유재송 회장은 아시안 지인들과 함께 시장 후원 행사를 열고 $75,000의 후원금을 모금 했다.
결선 투표 및 투표결과 발표가 있던 12월 14일에는 조지브라운컨벤션센터에서 터너시장은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고, 터너 시장은 기자 회견에 앞서 선거운동에 힘을 보탠 이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었다. 특히, 유회장이 대기실을 방문하자 터너 시장은 유재송 회장에게 특별한 감사함을 전하며 깊은 포옹을 나누었다.

재임도전에 성공한 터너 시장은 1945년 생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으로 휴스턴 북부의 클라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휴스턴대학,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입법부에서 27년간 근무 후 휴스턴시장 선거에서 세번의 도전 끝에 2015년 휴스턴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재선으로 터너시장은 2023년까지 휴스턴 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