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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학부모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by hstkcr 2019.12.20

휴스턴 한인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개최
차세대 리더쉽·그림 대회·개근상 수여
2019년도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 가을학기가 지난 14일 토요일 종강식을 가졌다. 가을학기수강생은 총 153명이다. 한인학생들이 한글교육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 역사를 배우고 있는 휴스턴한인학교는 훌륭한 교사진과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학부모들의 활동에 힘입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가을학기 종강식에는 다양한 대회의 수상자들이 호명 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시상하는 차세대리더쉽 상에 휴스턴한인학교 학생 10여명이 봉사상을 받았다. 차세대리더쉽 상은 한인학교 활동 및 기타 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쉽을 보이며 100시간 이상 봉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가 후 시상하는 상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쉽 상 수상자는 금상에 박수경, 안소연, 이다연, 이소정, 정회리, 최윤서, 은상에는 최정우, 동상에는 김건중, 김동현, 양수연 학생이 수상했다.

지난 10월 한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글짓기 대회에는 총19개 학교 한인학교(한글학교) 학생 174명이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휴스턴 한인학교 김희수 학생이 산문부문 장원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김희수 학생의 작품 ‘눈물 보이지 마’를 장원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가족이자 특별한 존재로서의 할머니에 대한 기억과 사랑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에 그려낸 작품이었다.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영웅으로서의 할머니에 대한 생각을 글 전체를 관통해 피력하고 있으며, 막힘 없이 부드럽게 읽히는 장점이 주요 선정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에서 휴스턴한인학교 정희진, 김지수 학생도 차상에 입상했고, 박영하 학생은 가작에 입상 했다. 교내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어졌다. 휴스턴한인학교 그림 및 글짓기 대회에는 홍린지 학생을 비롯해 30여명의 학생이 입상했고, 153명 학생 가운데 박윤서 학생을 비롯한 38명 학생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박은주 교장은 “대회에 참여하고 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부모님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 드린다. 특히, 100여명이 넘는 한인학교에 꾸준히 식사 제공을 돕고 있는 학부모회에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다음학기에 식사 제공이 어렵게 될 위기에 놓였는데 다행히 식사 준비를 책임져 주실 분이 나서주셔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학기 뿐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 학기 동안 한인학교에 보내 주신 한인동포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휴스턴한인학교 2020년 봄학기는 1월 11일부터 등록이 시작 되며 1월25일 첫 수업을 시작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학교 문의:713-364-1580, http://houstonkoreansch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