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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교회 이충희 담임목사 취임

휴스턴한인교회 이충희 담임목사 취임

by hstkcr 2019.12.14

제8대 담임…"행복한 성도, 섬기는 목회" 지향
주재민 장로 '주원옥 학사관 건립' 5만불 헌금
2020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휴스턴한인교회 제8대 담임목사로 이충희 목사가 지난 12월 8일 취임했다. 휴스턴한인교회는 지난 약 1년간 담임목사 공백기간을 보내고 왔기 때문에 이번 한인교회 담임목사 취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휴스턴한인교회 제8대 담임목사로 초빙 된 이충희 목사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옥한흠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던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11년간 사역한 목회자로 서울비전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LA Saddleback Church 협력목사, 코퍼스크리스티 은혜교회 담임목사로 목회 활동을 이어 왔다.
한인교회에 취임하면서 이충희 목사는 6가지 목회, ‘행복한 성도로 섬기는 목회, 미래를 꿈꾸는 목회, 전도와 선교적 비전을 가지는 목회, 전 생애가 행복한 목회,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목회, 소통하는 목회’ 방향을 제시하며 “목회자는 목회사역에 집중하되 교회 전반적인 사역과 방향 교회의 청사진을 교회 지도자와 교회 전체가 끊임없이 함께 나누며, 전 성도가 교회사역에 함께 하며 모든 교회의 상황과 형편을 보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진정한 공동체로서 가족 공동체가 되도록 애쓰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취임감사 예배에서 이충희 목사는 “내년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한인교회가 하나님의 역사 속에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커뮤니티에 기여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충희 담임목사 취임식은 취임식 준비위원장 한인교회 조성호 장로가 인도했고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 서약과 교회의 서약 순서를 맡아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 축복기도에는 이인승 목사, 이상도 목사, 김정호 목사, 궁인 목사, 유연희 목사를 비롯해 축복기도 위원들이 모두 함께 단상에 올라 이충희 담임목사 취임 축복기도를 함께 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 서울온누리교회 윤형주 장로,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는 영상을 통해 이충희 목사의 취임을 축해했고, 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는 연단에서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휴스턴한인교회 주재민 장로가 아내의 고)주원옥 여사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5만불 헌금을 전달했다. 이 헌금은 한인교회 주원옥학사관 건립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이충희 목사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한인교회가 한인유학생, 한인후세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기숙사 건립에 대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