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19기 휴스턴 평통위원 새 얼굴들

19기 휴스턴 평통위원 새 얼굴들

by hstkcr 2019.11.28

여성자문위원 '이문주' "평화통일 로드맵 함께 만들자"
휴스턴자문위원 '김규상' "점 같은 일이라도 적극 참여"
청년자문위원 '팀권'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할 터"
샌안토니오 간호대학 조교수
(이문주 여성자문위원)
저는 현재 텍사스 주립대학 샌안토니오 간호대학(UT Health San Antonio School of Nursing) 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샌안토니오 한인회에서 평통자문의원 추천 당시 처음 있었을 때 대한민국 평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망설였지만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임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1992년 소련에서 러시아로 바뀌는 격동의 시간에 1년간 러시아에서 살며, 짧은 시간이지만 북한 해외 노동자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 한 나라의 체제 변화가 일반 국민에게 주는 다양하고 엄청난 변화를 함께 경험 했다. 한 나라의 체제가 바뀌는 것도 이러한데, 남북 통일은 비록 같은 언어와 역사를 나눈 동포이나, 70여년의 세월의 격차를 간과할 수 없을 것 이다. 이를 위해 통일 전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통일이 된다면, 통일은 남북한의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특히 보건 의료와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남과 북은 다른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 환경적 차이 등에서 비롯된 남북민 간의 다른 질병 문제, 의료 교육 체계 또한 다르다. 미주 한인들이 미국 이주 시 경험하는 새로운 사회로의 적응에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 만큼이나, 통일이 되었을 때 남북한 국민 모두가 겪게 될 정신적 갈등에 대한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충분한 교류의 기회를 미리 마련하고 남북한이 함께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일 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원조나 지원으로 하는 단기적 사업보다는 남북한이 이의 대한 필요성을 함께 나누고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협력하는 차원으로 시행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6.25 전쟁과 분단의 아픔의 현장을 경험한 세대에 비해 젊은 세대는 그렇게 절박하지 않을 수 있고 통일의 방법에 대한 생각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평화 통일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세대를 아우러 함께 만들어 간다면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통일의 그날이 더 가까이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일가스분야 엔지니어
(김규상 휴스턴 자문위원)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서 직장생활을 하고 이민생활이 올해로 25년이 됐다. 17년 정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거주했고 2년전 직장일로 휴스턴으로 이주하게 됐다. 오일&가스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니저로 근무 하고 있다. 마이애미에서 크리스찬 신문사 편집 관련 업무를 도운 일이 있고, 한인회 총무 역할 한 적은 있지만 휴스턴에서 한인사회 활동을 없었다. 휴스턴에서는 아직 초면이라 아직 활동이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고 상황이 되면 한인사회 봉사에 참여 할 생각이다.
이번 평통에 참여 하게 된 계기는 최동승 고문께서 추천해서 고민하게 됐다. 처음에는 어르신의 추천에 거절 어려워서 고민 했지만 평통을 알아 갈수록 평통의 역할과 활동이 의미가 있고 가치 있다고 판단되어 지원하게 됐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평통 활동에 대해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자격이 없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나비효과처럼 시간과 공간 세대를 초월해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통일 한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희망사항이다. 미약하지만 점 같은 일이라도 통일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 된다. 특히, 평화통일에 대해서 만큼은 다른 부분이 없다. 비극이기 때문에 통일이 저희 세대에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시간이 더 걸린다면 지속적 통일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 후세들에게 더 나은 선한 방법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 사는 세대가 기여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사우스웨스트 중학교 교사
(팀권 청년 자문위원)
저는 현재 휴스턴 사우스웨스트지역 중학교 교사로 활동 중이며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2세이다.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접하는 수준의 정보만 취했을 분 따로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하지만 평통을 알게 되고 관련 기사들과 자료들을 한번 더 살펴보게 되었다. 작은 일이지만 이렇게 나에게 변화가 온 것이 평통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활동하고 있는 형들을 통해 평통을 알게 됐다. 앞으로 형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