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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한달 앞으로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한달 앞으로

by 무니 2019.10.18

한국 서도민요 '베벵이굿' 하이라이트 메인무대
K-Pop·태권도 등…11월16일 세븐레이크 고교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운타운에 코리안페스티벌이 있다면, 케이티에서는 한나래와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코리안클럽 학생들이 지역사회 축제로 발전시켜 온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있다.

케이티에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2016년 시작으로 꾸준히열려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는 더욱 특별하게 준비 될 예정이다. 우선 장소부터 달라지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중앙홀에서 무대가 열렸던 예년 행사와 달리 올해는 세븐레이크 퍼포밍아트센터 무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서도민요 베벵이굿이 메인 공연으로 펼쳐진다. 4년 연속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주최한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한국에서 서도민요 베벵이굿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조교 박준영 선생님과 전통 연희단 잔치마당 대표 서광일 단장, 유주희 무용가를 초청하여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소리를 알릴 계획이다”고 소개 했다. 박준영 선생이 활동하는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는 황해도와 평안도 서도지방의 지역민들이 한국전쟁 후 한국에서 서도 노래를 전파 시키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는 북에서도 잇고 있지 못한 우리의 소리를 보존하고 이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국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지난 30여년간 연간 1~2회 독일, 핀란드, 폴란드, 터키 등 유럽 7개국,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일본과 중국 등에서 공연을 펼쳐 왔다. 박준영 선생은 2006년 KBS 국악대상에서 민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로 현재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하는 서광일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이며, 김기홍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예술가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휴스턴을 방문하는 국악 분야 예술인들만 총9명 규모다.

전통공연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세븐레이크 고교생들의 K-Pop 공연, 휴스턴 K-Pop 페스티벌 수상팀 Wonder Box도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현훈 관장의 마스터리 월드 챔피언 태권도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무대를 선보이며 론스터 컬리지 아이린고 교수가 이번 공연의 무대 감독을 맡아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케이티 한국치킨의 명소 BBQ 올리브 치킨에서 준비한 한국음식도 즐길 수 있고, 관객들은 한국 전통 소품도 구매 할 수 있는 장터가 펼쳐진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많은 분들 오셔서 한국민요와 춤, 그리고 젊은세대들은 케이팝을 함께 즐기길 희망한다. 학생들 공연으로는 쎄븐레이크 학생들로 구성된 케이팝그룹 IRIS, wonder box, 론스터컬리지 학생들 등 로칼팀이 무대를 꾸민다. 한나래에서는 아이들의 꼭두각시, 꽃바구니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고 소개 했다.

한나래와 세븐레이크고교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휴스턴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KASH, 휴스턴농악단, 뷰티엠파이어, 마스터리태권도, BBQ올리브치킨, 커피One11, Sushi 9, 김한희, 원희원 씨가 후원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단체와 개인들의 후원으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 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티켓 및 후원문의는 한나래 허현숙 대표(832-310-9727)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