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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more years!" 4년 더~

"Four more years!" 4년 더~

by hstkor 2019.10.11

한인사회 현직 휴스턴 시장 재선 캠페인 운동
유재송 회장 앞장서…한인축제장서 지지 호소
21대 휴스턴 한인회장을 역임한 유재송(Jason Yoo) JDDA 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터너 시장을 돕는다. 4년전 휴스턴시 시장 후보로 출마한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를 지지하며 선거 운동을 도왔던 유재송 회장은 이번 휴스턴 시장 선거에도 재임 도전에 나선 터너를 지지하며 선거 운을 돕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코리안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휴스턴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그린을 방문한 터너 시장은 무대에 올라 휴스턴시의 대표적 축제 코리안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유재송 회장은 터너 시장이 그 동안 휴스턴시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다며 우리는 터터 시장이 4년 더 휴스턴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Four more years!”를 외쳤다. 유재송 회장의 구호에 축제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도 큰 소리로 “Four more years!”를 외치며 환호했고, 터너시장은 두 손을 번쩍 올리며 화답했다.

올 3월 30일 재선출마를 선언한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허리케인 대비, 홍수예방, 범죄감소, 교통체증완화, 비즈니스 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재선되면 휴스턴에 테마파크를 다시 유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유재송 회장은 터너 시장은 소수민족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인커뮤니티와는 친근하며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유회장은 터너시장에 대해 휴스턴 역사상 최악의 수해가 있던 2017년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며 수재민을 돕고 수해 복구 지원에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회장은 최근 터너시장의 재선을 위해 주말마다 주택들을 방문해 선거 운동을 하는 등 발로 직접뛰며 유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54년에 휴스턴에서 태어난 터너 시장은 휴스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휴스턴에서 수년간 이민변호사로 활동했다. 그 후 터너는 1984년 헤리스카운티 의원직에 출마하며 정치를 시작했지만 첫 선거에서 패배하고 1988년 텍사스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2014년까지 의원직을 지냈다. 터너는 1991년과 2003년에도 휴스턴시장에 출마한 적이 있지만 낙선했고, 2015년 11월 휴스턴시장으로 당선 됐다.

11월 5일 실시 되는 이번 휴스턴시장 선거는 10월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기투표가 실시 되고, 과반득표에 실패 할 경우 12월14일 결선 투표를 한다. 터너시장을 포함해 12명이 출마한 이번 시장 선거에는 지난 선거 결선투표에서 4,082표 차로 낙선한 빌킹 후보도 재도전에 나섰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