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민주 대선주자 10명 휴스턴서 '토론배틀'

민주 대선주자 10명 휴스턴서 '토론배틀'

by hstkcr 2019.09.06

바이든·샌더스·워런 빅3 포함 베토오룩 등 총 10여명
자격 강화된 민주당 대선 후보 3차 휴스턴토론회 주목

오는 12일 ABC뉴스에서 진행하는 민주당 경선 3차 토론회가 휴스턴에서 열린다. 지난 1,2차 경선 토론회는 20여명의 경선 후보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는데 이번 3차 경선 TV토론회는 10명의 후보만 참가자격을 얻었다.
8월 29일 ABC에서 공개한 민주당 3차 토론회 라인업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3차 토론회에서는 지지율 2% 또는 후원자 13만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이는 1~2차 토론회 당시 자격요건 3개 여론조사에서 1%이상 지지율 또는 후원자 6만5000명 이상 보다 훨씬 강화된 수준이다.
특히, 이번 3차 토론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빅3로 불리는 바이든, 샌더스, 워런이 동시에 토론에 나선다. 1,2차 토론회에는 바이든과 워런이 각각 다른 조에 편성 되어 토론이 진행되어 지지자들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3차 토론회에 두 후보의 첫 토론이 성사 되며 토론 배틀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CNBC는 "워런 상원의원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함께 토론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워런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보건의료, 기후변화 등에 대해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정치경제 시스템적으로 더 극명한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타깃으로 한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3차 토론회에는 빅3를 포함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기업인 앤드루 양, 코리 부커 상원의원, 베토 오룩 전 하원의원,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베토 오룩 경선 후보자는 지난해 텍사스주 상원의원 중간선거에서 테드크루즈에게 석패했는데, 당시 선거운동 기간 신창하 한인회장을 만나 선거 운동을 펼치는 등 한인타운을 방문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