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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원' 문 활짝 열었다(2)

'한인문화원' 문 활짝 열었다(2)

by hstkcr 2019.09.06

오는 9일 개강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12주 코스
스페인 전통춤 강사…라인댄스·플라밍고·살사댄스
화요일은 요리의 날…스테이크·디저트·에피타이저

오는 9일부터 휴스턴 한인문화원 2019년 가을학기 문이 활짝 열린다. 지난주 재봉틀, 수채화, 주얼리, 우쿨렐레 강좌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플라밍고 댄스와 살사댄스, 라인댄스 강좌, 요리의 날을 소개한다.

플라멩코, 살사 댄스 등 라틴댄스 열풍
스페인 전통춤 전문가가 휴스턴 한인문화원 강좌를 처음으로 열었다. 이번학기부터 플라밍고와 살사댄스 강좌를 맡은 Antonia 강사는 라틴아메리칸으로 어린시절부터 스페인 전통춤을 공부하고 지금은 휴스턴 school district에서 교사로 활동 중인 라틴댄스 교육전문가다.
휴스턴한인문화원에서는 이번 학기에 플라멩코 초급과 중급, 살사댄스는 초급 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Antonia 플라멩코 댄스 초급 강좌는 월요일 저녁 7시, 중급은 8시에 진행 되며 살사댄스 초급은 목요일 저녁 7시에 운영 된다.
스페인 남부의 전통적인 무용으로 잘 알려진 플라멩코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심장’으로 불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춤으로 손뼉을 치고 발구르기로 리듬을 함께 맞추는 정열적인 춤으로 소개되고 있다. 살사(salsa) 댄스는 리듬에 맞춰 추는 열정적인 춤이다.
남녀가 손을 마주 잡은 채 밀고 당기는 기본 스텝과 복잡한 회전 등을 엮은 응용 동작으로 이루어지는데, 남아메리카에서는 축제 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즐길 만큼 격정적이면서도 대중적이다.

함께 하는 춤, 라인댄스
한인회 부회장 앤돈이 맡은 라인댄스 강좌는 월요일 오전 10시30분와 수요일 오후 12시에 초급 강좌, 수요일 오후 1시 중급과정이 함께 운영 된다. 한인회 김경선 이사가 노인회관과 양로원 봉사에서 선보이며 한인커뮤니티에 인기 공연으로 선보여진 라인댄스는 관객들이 강좌에 직접 합류하며 대중화를 이루고 있다. 김경선 강사의 라인댄스 강좌를 앤돈 강사가 함께 진행하며 강좌를 이끈다.
현재 라인댄스를 배우는 인원만 40명 가까이 된다. 김경선 강사는 “라인댄스는 파트너가 없이 단체로 출 수 있는 춤이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어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는 것 같다. 치매예방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라인댄스가 대중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인댄스는 미국에서 시작한 춤으로 Country and Western Dance라 불리는 춤으로 줄을 맞춰 춤을 추며 여러명이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을 함께 선보이며 흥을 돋구는 춤이다. 단순하고 화합을 위한 댄스로 시작한 춤이 대중화를 이끌며 최근에는 예술성 높은 동작들이 가미되어 발전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문화원 화요일은 요리의 날
이번학기 새롭게 시작하는 화요일 요리교실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문의 및 등록이 쇄도하고 있다.
요리교실은 추석을 맞아 9월10일 화요일 송편만들기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진행하는 ‘스테이크와 와인’ 강좌, 24일에는 김경선 강사의 ‘디저트와 High Tea’ 강좌, 10월 1일에는 앤돈 강사가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에피타이저’ 강좌를 선 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요리 강좌가 준비 중에 있다.
2019년 가을학기 휴스턴한인문화원 다양한 강좌에 대한 문의 및 등록은 713-463-7770으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