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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가 원하는 곳 미리 찾아가 돕겠다"

"동포사회가 원하는 곳 미리 찾아가 돕겠다"

by hstkcr 2019.08.23

휴스턴총영사관 부임 이한상 신임 부총영사
외교부 아태1과장 경력, 일본 외교정책 수립

휴스턴총영사관 신임 부총영사로 이한상 외교관이 부임했다. 이한상 부총영사의 해외공관 부임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에 이어 휴스턴이 4번째로 그 동안은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공관 업무를 해왔다. 2015년 청와대 파견 후 최근까지는 아시아태평양국 아태1과장을 지낸 이한상 부총영사는 아태1과장으로 재임 당시 일본에 관한 외교정책의 수립 및 양자간 경제외교 관계 업무, 한·중·일 3국 간의 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직전인 지난 5월23일 OECD 각료 이사회 후 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 외무대신의 한인외교장관 회담은 당시 아태1과 과장으로 재임 중이던 이한상 부총영사가 회담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하며 국민들에게 알렸다.
지난 21일 본지를 방문해 동포사회에 부임 인사를 전한 이한상 부총영사는 일본관련 외교업무에 중심에 있었던 근무 배경을 소개 하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민간 대응 방안에 대해 “해외동포로서 감정적이나 충동적으로 화형식 등 격한 시위나 과격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류사회에 기고나 발표 형태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주류에 알리는 활동이 바람직하다”며 정부는 외교적으로 이번 사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부총영사는 감정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부분도 많지만 이성적으로 그리고 외교관으로써 “일본은 우리의 이웃이다.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우리에게 유익하다. 우리 경제는 일본이 필요하고 일본을 활용해야 한다. 계속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기 때문에 유익한 관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총영사는 취임 소감으로 “미국의 4대 도시 휴스턴이 한국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 한국에 휴스턴을 알리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동포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주류사회에 편입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총영사의 말씀처럼 소통을 강화하고 (동포사회에)찾아가는 서비스를 하며, 미리 찾아가 문제를 파악하고 본국에 보고해 재외동포들에게 올바른 정책이 수립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힘을 쏟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