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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해비타트 시닉 포인트에 6가구 개관식

어스틴 해비타트 시닉 포인트에 6가구 개관식

by hstkcr 2019.08.03

지난 27일, 자원봉사자 입주자들 참석 우드 커팅 등 입주 자축행사
34년 동안 어스틴에 450 가구 주택 건립 … 어려운 이웃 보금자리 제공

지난 27일 동 어스틴 지역의 시닉 포인트(Scenic Point)에서 HABITAT for Humanity가 건축한 6가구의 주택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서 새로운 주택 입주자인 Laura Rosales 의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해비타트 관계자들과 함께 리본 대신 우드(2X4)를 커팅하는 세리머니도 거행했다.
Laura Rosales씨는 이날 개관식 행사 때 해비타트의 희생적인 봉사자들을 생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수년간 2 Bed- 2 Bath Duplex의 좁은 공간에서 5섯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 왔었다”며 “해비타트의 모든 봉사자들의 땀과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음을 표했다.
Rosales씨는 올 봄 부터 그녀의 이웃Jessica씨 집 내부 및 담장의 페인트 칠과 인슈레이션 폼 설치를 돕기위해 이른 아침 부터 출근해 자원 봉사자로 일했다.
감리교 협회에서는 Rosales씨의 새집 건축을 전적으로 도왔다. 나머지 5채의 주택은 다른 교회와 회사들, Kendra Scott, Bumble, The Austin Business Journal 등이 협력해 완공했다.
해비타트(HABITAT)는 지난 34년 동안 어스틴 지역에 450채 이상의 단독 주택을 건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저렴한 상환 조건으로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각 교회와 사회단체 및 개인 봉사자들이 년간 8,000명 이상 참여해 희생과 땀을 흘린 결과다. 해비타트를 통해 그동안 무려 120 개의 회사들이 헌신적인 시간 봉사와 물질적인 봉사로 어려운 가정들을 도와 주고 있다.
어스틴 해비타트의 CEO인 Phyllis Snodgrass씨는 “보드 맴버 중 한분이 1백만 달러를 도네이션 해 줘 이곳 시닉 포인트 지역에 땅을 구입 할 수 있었고, 지역 감리교회를 비롯한 여러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오늘의 역사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의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는 끊이지 않을 것이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과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어스틴 지역의 계속적인 땅값 상승으로 앞으로 해비타트에서도 주택 건설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며 “새로운 전술적인 아이디어로 50 Units에 4층 건물의 콘도를 건축해 저소득층의 교사들과 음악가들, 소방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비타트의 건축 담당 부사장인 Billy Whipple씨는 “인력 봉사자들의 인건비와 건축비를 포함 가구당 대략10만 달러 정도의 건축비에 4만 달러의 땅값을 포함 14만 달러가 소요됐다”며 “입주자들에게는12만-12만 5천 달러에 30면 무이자 조건으로 제공돼 낮은 세금에 원금 몰게지만 상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Rosales씨의 경우 5bed-2bath house의 30년 몰게지는 월 페이먼트가 995달러 정도 부담하면 된다.
시닉 포인트(Scenic Point) 주변에는 올 가을까지 16채의 신규주택이 완공될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나머지 51가구는 앞으로 몇 년 후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해비타트는 밝혔다.
해비타트는(Habitat for Humanity)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택을 지어주는 국제적 비영리적 비정부 기구다.
1965년 미국의 한 변호사 밀러드(Millard)가 기독교인이 모여 사는 코이노니아 농장에 처음 방문해 협동주택의 아이디어를 얻었고, 1969년 최초의 동역주택을 완공했다. 해비타트 운동은 1976년 밀러드와 그의 부인 퓰러(Fuller) 부부가 샌 안토니오에서 수혜자가 무이자로 조금씩 갚아 나가도록 여러 사람이 자금을 모아 집을 지어주면서 시작됐다.
공군 군의관 때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해 현재 샌 안토니오에서 한인장로교회 소속으로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로 25년 동안 활동중인 양재현-양방자 전 한인회장 부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그들이 고마움에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해비타트의 위대한 모습을 발견하고 한다고 했다.<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