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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김진석 회장 “안보위기 속에 한미공조 우려”

향군 김진석 회장 “안보위기 속에 한미공조 우려”

by hstkcr 2019.07.26

7월19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 이하 향군) 회원들은 3개월만에 월례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김진석 회장은 텍사스론스터챕터(텍사스 미군향군, 이하 미향군)에서 올 초 대한민국 향군에 1만불 후원금을 지원한 경과를 보고하며 그 의미를 전했는데, 김회장은 “박창욱 부회장이 한국에 방문해 김진호 장군에게 미향군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재향군인회에서는 한 단체에서 만불이 넘는 후원금을 보낸 일은 특별한 일이라며 우리 향군회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향군의 재향군인회 후원금 전달은 그 동안 휴스턴에서 향군과 미향군이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왔던 결과로 풀이 된다. 전달 된 후원금은 재향군인회에서 워싱턴 D.C에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에 사용 될 예정이다.
김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가 모임을 갖고 있는 VFW 향군회관은 1973년 정부에서 지어준 곳이다. 미군들이 군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이유는 군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와 시민들의 의식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군인들을 위해 막대한 예산으로 군인병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들은 군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석 회장은 현재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해 “곧 주한미군 가운데 실제 전투력을 갖춘 병사들이 철수 하고, 행정병들이 남게 된다. 우리나라에 미국 전투병력이 존재하지 않게 되는 일과 한미공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문정권에서는 한미공조가 필요 없어 보인다. 정권이 바뀌지 않고는 해결 되지 않는다. 안보 위기속에 8월15일 광화문에서 정권 하야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도 기회가 있으면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임에서 향군 회원들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일강연회 개최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며 향군을 중심으로 안보단체들이 힘을 모아 한성주 장군을 초청한 안보강연회를 개최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