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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 성황

한미여성회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 성황

by hstkcr 2019.07.26

입양아 10가정 참석, 한국의 전통과 문화 알려

휴스턴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주최한 2019 Texas Family Day(제6회 입양아 가족과의 만남) 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 이어지고 있는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 된 한인동포 가정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입양아와 입양아 가정에 한국을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한국 문화 소개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 보여주는 한인 입양아와 가정에 대한 관심이 입양아가 잘 성장하고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여성회 뿐 아니라 휴스턴 한인사회, 총영사관의 협조와 관심도 높았다. 휴스턴 총영사과 김재휘 부총영사는 “입양인 가족들과 부모님들의 사랑으로 인해 한인입양아가 훌륭한 미국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해서 자신의 조국에 대한 인식과 미국사회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를 개최해준 한미여성회와 한인사회에 감사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휴스턴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았고, 하호영 노인회장은 입양아 가족들에게 가족사랑의 아름다움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진범 사범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 김구자 무용단 전통의상 패션쇼와 오송전통문화원 꼭두가시 춤 등 무대는 입양아 가족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공연을 펼쳤고, 한인동포들은 한글로 이름쓰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갔다.
동선희 회장은 “한미여성회 전 회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봉사했다. 10가족 총 42명의 입양아 가족이 함께 한 뜻 깊은 행사였다. 매년 참석했던 5가정이 올해는 여름휴가로 불참 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내년에는 방학을 피해 예년처럼 가을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가정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를 벌써부터 계획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