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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올드타이머 김용권씨 별세(1937~2019)

휴스턴 올드타이머 김용권씨 별세(1937~2019)

by hstkcr 2019.07.04

가락종친회 회장 역임, 제10대 11대 평통 자문위원
8일 오전11시 '메모리얼 옥' 장의사에서 발인예배

휴스턴 올드타이머 김용권(사진)씨가 지난 7월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7년 8월15일생인 고 김용권씨는 이리농림학교(현 이리농고)와 전북 수의대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텍사스로 이주, 1978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 휴스턴에 정착해 살았다. 1979년과 1980년에 한국 문인협회 시, 수필 분과에 등단해 휴스턴지역 해외 문학인으로 시와 수필 분야에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였으며, 2013년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시, 수필집 단행본 '심토'를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뮤니티 봉사활동으로는 1987년 미국 휴스턴 가락종친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장학생 3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1988년 부터 4년간 제10기, 11기 휴스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초창기 '휴스턴 문학동우회' 창립에 구심점 산파역할을 했고, 2001년 12월12일 휴스턴 대표 지역신문 '코리아월드' 창간 당시 '야망'이란 제목의 '창간시'를 직접 만들어 축하 메세지로 선사하는 등 본지와 특별한 인연을 갖기도 했다.
고 무애 김용권씨의 장례식은 오는 7월8일(월) 오전 11시 메모리얼 옥 장의사에서 발인예배 및 하관예배로 드려진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명자 여사와 아들 김태곤, 며느리 김효정, 딸 김민희, 사위 황체용, 손녀 김윤아, 산드라, 스테파니, 세라, 스테이시, 증손자 레이덴, 자렌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