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신천지·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 이단

'신천지·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 이단

by hstkcr 2019.06.21

기독교 교회연합회, 이단교회 대책 세미나 개최
초청강사 기영렬 목사 "이민교회에 깊숙히 침투"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심낙순) 주최 이단교회 대책 세미나가 지난 18일 휴스턴동산감리교회(담임목사 유화청)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달라스기독교교회연합회 이단분과협회 기영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이단교회 대책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심낙순 목사를 비롯해 10여명의 휴스턴 한인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영렬 목사는 예장통합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장합신, 고신, 대신에서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예장통합총회, 예장합신, 고신 등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안상홍)증인회’를 이단교회로 결정했다는 배경을 소개하며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이단교회라고 칭했다. 기영렬 목사는 이단교회들이 한국교회를 비롯 해외 이민교회에 깊숙하게 침투해 이단교회 교인이 아닌척 접근해 성도들을 빼가는 등 부정한 행위를 일삼아 일반교회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영렬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 신천지는 40여국 22,500여명이 있고, 미국에서는 뉴욕에서 주일예배에 3~400명이 모이는 곳이 있다고 알렸다. 특히, 신천지는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수꾼을 전사적으로 양성해 일반교회 교인들을 빼내어 가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목회자의 자녀들은 신천지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영입 대상이라며 주의를 요했다.
기영열 목사는 신천지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공부를 교회 밖에서 시키며 접근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신천지에 더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는 일반교회에 새신도처럼 접근하거나 교회에 나가는 것을 잠시 중단 한 것처럼 속이고 접근해 교회에서 인정 받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알렸다. 그렇게 침투한 교회에서 인정을 받은 신천지는 일반교회 교인들 앞에 우연을 가장해 또 다른 신천지 사람을 하나 둘씩 교회에 들어오게 하며 교회의 요직을 차지하며 점진적으로 교회를 집어 삼키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민교회의 경우라면 더 빠르게 신천지에 먹힐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기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는 안상홍을 남자하나님,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칭하며 안상홍과 장길자를 재림예수로 믿고 있는 이단교회라고 설명했다.
기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는 안식일 교회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을 주일로 보고 주일에 대한 비판으로 일반교회를 공격한다며 십자가 표식의 우상화, 태양절과 성탄절, 주일에 대한 교리를 가지고 교인들에게 일반교회가 이단이라며 접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목사는 안식일에 대한 토요일, 일요일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이단의 주장에 현혹 되지 않도록 목회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번 세미나 장소를 제공한 동산연합감리교회 유화청 목사는 “위조지폐를 구별하는 방법은 진짜화폐를 계속 보면 가짜를 분별해 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듣고 진짜를 매일 만나야 가짜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