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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한국무용 '감동' 선사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한국무용 '감동' 선사

by hstkcr 2019.05.31

킬린시-오산시 자매결연 기념 한국문화공연 행사
'강원도립무용단' 초청 공연…1천여 관객 박수갈채

지난 25일 킬린시에 강원도립무용단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킬린시는 한국의 오산시와 자매도시로 협약을 맺고 매년 한국문화공연을 열고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는 2016년에 이어 강원도립무용단이 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6년 전통무용 공연도 뜨거운 호응 이끌었는데, 올해 공연은 전통무용에 현대무용을 더해 보다 화려하고 풍부한 공연 무대를 선보이며 역대급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산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봄 열리는 한국문화 공연은 올해가 24회째이다.
25년전 킬린과 오산시 자매결연 위원장으로 두 두시의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한 이화자 회장은 “메모리얼 연휴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공연을 즐기며 환호했다.
이날 공연을 섭외 기획한 이화자 전 한인회장은 "모든 사람들이 이번 공연을 축하했고, 기뻐했다. 나는 죽어도 킬린에 한국이 영원히 기억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행사 준비과정을 소개 했다.
이번 공연에 특별 참석한 킬린 시장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내며, “우리시는 한국의 공연단이 킬린에 방문한 것 자체만으로도 반갑고 행복하다. 더구나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여 큰 감동을 받았다. 아름다운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립무용단 윤혜정 단장은 “이번이 킬린에서 두번째 공연이다. 멋진 관객들이 있어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공연 기회를 제공해 주고 많은 도움을 준 한인분들과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올해가 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으로 뜻 깊은 해 인데, 뜻 깊은 킬린 공연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휴스턴을 비롯해 중남부한인회 전현직 회장단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는데, 이화자 회장은 “각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회장 분들이 자리해 주어 큰 힘이 되었다.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의 우정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