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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역사적 준공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역사적 준공

by hstkcr 2019.05.14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가장 큰 해외자본 미국투자 ‘주목’
한,미 양국 정부인사, 기업대표 3백여명 참석 ‘성공 기원’
5월 9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롯데케미칼 ECC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관 등 한미 양국 정부 인사를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제임스 차오 웨스트레이크 케미칼 회장 등 롯데케미칼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케미칼 준공으로 한국최고의 화학기업, 세계 7위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루이지애나 존 벨 에드워드 주지사는 이낙연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며 롯데의 진출로 루이지애나에 커다란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냈다고 축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디버스 대변인을 직접보내 롯데그룹의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롯데케미칼공장은 트럼프 취임 후 최대 해외자본이 유치된 공장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하며, 롯데케미칼의 공장이 지역사회에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의 화학사업을 동반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총리는 “롯데케미칼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의 증거이다. 트럼프대통령은 롯데의 투자가 한국과 미국의 승리라고 말했지만 나는 한국과 미국의 성취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의 성장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며 성장했다”고 전하며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과 경제발전 강조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마친 롯데케미컬 공장은 공장은 연간 에틸렌 100만t, 에틸렌글리콜 70만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향후 ECC 공장이 정상가동 될 경우 롯데케미칼의 연간 에틸렌 생산량은 현재 292만톤에서 450만톤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 케미칼은 또 이번 준공식으로 착공 3년 만에 한국 화학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공사규모도 메머드급이다. 총 31억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원료로 화학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준공식으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아시아 석유화학사 가운데도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 에탄크래커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 앞서 이낙연 총리와 신동빈 회장은 단독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총리와 신회장의 단독 면담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이총리는 신회장을 공식행사에서 만난일은 있지만 이렇게 좋은 일로 만나 단독면담을 가진적은 없다며 인사를 건냈다. <루이지애나=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