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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터심포니 '이유진' 교수 협연 '성황'

론스터심포니 '이유진' 교수 협연 '성황'

by hstkcr 2019.05.14

전석 매진, 연이은 기립, 앵콜 요청 쇄도
론스터심포니 초청 피아니스트 이유진 교수 협연 공연무대가 지난 5일 Holy Covenant UM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유럽풍 클래식을 탈피한 째즈와 클래식 접목 곡 조시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곡이 연주된 이번 공연에는 이유진 교수의 피아노 선율이 공연장과 관객들의 심금을 동시에 울렸다. 1,500석을 가득 매운 공연장은 관객들의 기립이 끊이지 않았고, 무대가 막을 내리자 앵콜 요청으로 아쉬움을 전함과 동시에 앵콜무대가 펼쳐지자 공연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 개발 책임자로 근무한 이유로 20년간 딸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 못했던 이유진 교수의 부친 이재명 씨는 “Rhapsody in Blue 연주를 한국에서 보며 딸의 무대를 상상했었다. 오늘 직접 보니 정말 멋졌다. 공연을 마치고 처음 보는 외국인들이 나에게 인사를 하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기도하고 유진이를 극찬하며 인사를 건내 나 역시 감동을 받았다. 수많은 외국인들 가운데 무대 중심에 주인동으로 동양인으로 우뚝 선 모습은 한국사람의 국위선양을 한 것 같아 더 없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진 교수는 지난해에도 론스터심포니의 협연 요청이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공연을 선물하고 싶어 아버지가 은퇴한 올해로 공연으로 연기했다. 이유진 교수는 “이번 공연에 너무 행복했다. 협연은 모든 피아니스트의 꿈인데, 이렇게 좋은 무대에 좋은 분들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마치고 다수의 공연 관계자들은 이유진 교수의 연주에 감동을 받고 공연 초청과 무대를 제안 한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진 교수의 2014년 첫 카네기홀 공연이후 카네기홀 공연이 다시 한번 기대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