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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랜드 ISD' 도나김 후보를 응원 합니다"

"'페어랜드 ISD' 도나김 후보를 응원 합니다"

by hstkcr 2019.03.22

한인회, 노인회 등 주요 한인단체장 지지 발표
시민권자협회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 독려

휴스턴노인회(회장 하호영), 휴스턴 한인회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 휴스턴한인회 윤건치 이사 등 한인동포 인사들이 도나김머피(Dona Kim Myrphey, 한국명 김수진) 교육위 선거 지지를 위해 지난 19일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주 본지에 탑기사로 도나의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사회 반응도 뜨겁다. 도나는 지역 교육구 교육위원 선출직 선거에 공식 도전하는 첫 한인동포이다. 휴스턴에서 자라 메모리얼 고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과 베일러 의과대학을 졸업 후 뇌전문 의학박사 겸 메디컬 닥터(Md/Phd)로서 원거리 뇌파검사 전문회사인 Corticare 이사로 재직중인 도나는 최근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에도 합류하며 한인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지지모임에 앞서 도나는 신현자 회장과 휴스턴한인노인회관을 방문해 출마 배경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고, 브라조리아 카운티 유권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출마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시민권자협회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도나가 출마하는 브라조리아 카운티 투표소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도울 방침이다. 브라조리아에 한인투표일을 정해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일을 계기로 다음 선거에도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하며 이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월4월까지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해야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나는 Mental Health, Overcrowding, Educational Equity and Representation, Active Citizenship, Evidence Base Practices등 총 5개항 이슈에 대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며 출마를 결심했다. 특히 도나는 페어랜드 지역의 10대 자살율이 미국 평균의 2~4배에 이르고 있는 문제는 학업에 대한 압박과 징벌적인 교육구 방침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들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현재의 교육구의 정책 및 시스템이 개선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지지모임에 참석한 한인동포들은 브라조리아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들 정보를 공유하며 선거운동을 함께 준비했다. 특히, 한인사회에서 도나 출마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과 이웃들에게 도나의 출마와 공약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알렸다.
도나는 이번 선거에서 브라조리아 카운티 교육구 의원 포지션5에 출마하는데, 포지션6에 출마하는 Joseph say와 포지션7에 출마하는 Al Lloyd 후보와 한팀으로 선거를 치른다. 도나는 함께 출마하는 포지션 6,7 후보와 교육구의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당선되야 공약실천을 위해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Joseph say와 Al Lloyd를 함께 지지해 주길 호소했다.
이번선거는 4월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마친 시민권자에 한에 투표참여가 가능하며 4월22일부터 26일까지, 4월29일, 30일 조기투표를 실시한다. 김선옥(713-932-0018)씨와 변재성(713-679-0050) 전 한인회장은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다. 5월4일 투표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웨스트사이드이벤트센터(Westside Event Center) 투표장에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 및 한인동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인들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