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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휴스턴댄스협회 초청 공연

오송전통문화원, 휴스턴댄스협회 초청 공연

by hstkcr 2019.03.22

오프닝, 앤딩 무대 화려한 한국전통으로 장식

지난 16일 휴스턴댄스협회가 주최한 아시아전통공연이 케이티 센트럴그린파크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해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공연에 참가했는데, 오프닝 무대와 앤딩 무대를 포함해 6가지 공연을 펼치며 한국전통을 소개하고 알렸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주류단체들과 타민족 커뮤니티에서 오송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초청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서 비중 있게 선보인 오송전통문화원의 공연은 높아진 위상을 가름하게 한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난타, 화관무, 교방춤, 소고춤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였다. 특히, 난타 체험에는 참가자가 길게 줄짓는 모습을 보이며 시간이 부족해 모두 체험하지 못할 정도의 인기를 보였다. 한국전통에 관심이 많아지고 훌륭한 무대로 소개할 수 있어 흐뭇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번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한 전통악기 물품들을 이번 공연에서 활용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최근 공연요청이 빗발치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휴스턴은 물론이고 인근도시에서도 학생들 체험교육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오송전통문화원을 찾고 있으며 학교뿐 아니라 한국계 현지기업에서도 직원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배우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오송전통문화원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5월 18일에는 2016년 최초로 문을 연 코퍼스크리스티 한국관 개관 3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인데, 코퍼스크리스티 한국관에 입점한 한국전통 물품은 약 300여점으로 오송전통문화원에서 모두 협찬했다. 고무적인 점은 코퍼스크리스티 시에서도 한국관 개관기념 행사일을 맞아 매년 5월 18일을 코퍼스크리스티 한인의 날로 지정할 방침이라는 소식이다. 더욱이, 이런 기념일이 민간에서 한인동포들의 힘으로 이루어 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종우 원장은 “작은 결실을 맺고 기쁨을 감출 수 없는 마음과 동시에 오송전통문화원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오송전통문화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