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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참전유공자회 '문박부' 신임회장 선출

베트남참전유공자회 '문박부' 신임회장 선출

by hstkcr 2019.03.15

제 11대회장 이취임식 거행 "전우애로 화합"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문박부/이하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제11대 회장으로 문박부 회장이 선출되어 지난 7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9대,10대 회장을 역임한 정태환 전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 되었는데, 휴스턴에 거주중인 베트남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원 23명 가운데 1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가 행사에 함께 했다.
정태환 전 회장은 “회원들의 고령화와 건강 문제로 해가 거듭할수록 참석이 저조해지고 있다. 우리 베트남전우회는 해가 지날수록 어려움을 겪는 단체이다.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그리고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으로 베트남 전우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태환 전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통해 그 동안 단체 운영에 도움을 받아 왔는데, 올해는 지원사업 결과를 전해 듣지 못했다며 최근 안보단체에 대한 재외동포지원이 축소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아쉬움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박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단체차원에서 연간 행사 및 기념식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으로 아직 없다. 다만, 전우회 회원들이 전우애를 다지고 화합과 단합하는 모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치성향으로 다투는 일이 없이 참전용사이자 휴스턴 한인동포로써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단체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참전유공자회 5,6,7,8대 회장을 역임한 민학기 전 회장은 베트남참전유공자회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낸 전우들과 해외동포로 살아가며 친목을 도모하는 전우회 모임이라며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