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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재단 휴스턴지구 안병성 위원장 취임

5ㆍ18 재단 휴스턴지구 안병성 위원장 취임

by hstkcr 2019.03.08

비전교회,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성료

지난 3월3일 휴스턴 비전교회에서는 한인동포를 초청,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주일예배 및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 초청 기념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동시 행사로 5ㆍ18기념재단 휴스턴지구 위원장 취임식도 함께 가졌는데, 강주환 목사는 “최근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3ㆍ1운동과 5ㆍ18운동은 같은 맥락으로 여겨지고 있어, 5ㆍ18기념재단에서 휴스턴지구 위원장 취임식 장소에 대한 문의가 있어 우리교회가 나서기로 했고, 3ㆍ1절 100주년 기념행사일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주일예배에는 제일연합감리교회 정용석 목사가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고, 소프라노 라성신 씨가 ‘내가 산을 향하여’ 특송을 전했다. 특히, 독립선언서 낭독 시간을 갖고 독립선언서를 예배 참석자들에게 전하는가 하면, 만세 삼창을 함께 외치는 시간도 가졌고, 동산연합감리교회 유화청 목사는 축도를 전했다. 동시 행사로 진행 된 5ㆍ18기념재단 휴스턴지구 위원장 취임식에는 안병성 위원장이 제2대 휴스턴지구 위원장으로 취임했는데, 5ㆍ18기념재단 휴스턴지구는 지난해 5월 초대 위원장으로 현 호남향우회 회장인 정성태 회장이 취임하며 탄생했다.
이어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의 ‘미국에서의 역사 전쟁, 현재와 미래’ 주제의 강연회가 열렸다. 김현정 대표는 2007년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해 위안부증언회 및 전시회 등 대중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간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보다 세계여성인권 문제의 측면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소녀상이 설치되고, 설치를 취소시키려는 일본의 소송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이 한인간의 문제가 아닌 세계여성인권 문제로 접근했기 때문이라는 사례를 자세하게 알리며 소개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