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 한인 약대생 'SNPHA 공모전' 전국우승 영예
UT 한인 약대생 'SNPHA 공모전' 전국우승 영예
by hstkcr 2019.02.15
주인공 휴스턴 출신 '임희승'씨…우승상금 1만불 차지
홍수 등 응급상황시 약 복용자 위한 특수 방수팩 제안
UT 어스틴 약학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 임희승씨(대학원2학년)가 내셔널 SNPHA(Student National Pharmaceutical Association/전국 대학의료봉사협회)에서 주최하는 ‘처방 및 약국에 관한 커뮤니티문제 개선 아이디어’ 대회에서 전국 우승하는 영예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72년 설립된 SNPHA는 미주전역 대학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학교 클럽으로 UT어스틴에도 운영 되고 있는 동아리형태의 봉사모임이다. 월마트 약국이 펀딩한 지난 해 6개주 지역 대회에서 이미 우승한 임승희 씨는 상금상금 2천500불을 수령한 후, 지역 우승자들이 참여한 노스캐롤라이나 캐롯에서 열린 미 전국대회에서도 잇따라 우승하면서 최종 우승상금 1만불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SNPHA에서 매년 주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UT어스틴 약학 대학에서는 임승희씨가 최초로 전국 우승 영예를 차지했다.
홍수 등 응급상황시 약 복용자 위한 특수 방수팩 제안
UT 어스틴 약학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 임희승씨(대학원2학년)가 내셔널 SNPHA(Student National Pharmaceutical Association/전국 대학의료봉사협회)에서 주최하는 ‘처방 및 약국에 관한 커뮤니티문제 개선 아이디어’ 대회에서 전국 우승하는 영예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72년 설립된 SNPHA는 미주전역 대학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학교 클럽으로 UT어스틴에도 운영 되고 있는 동아리형태의 봉사모임이다. 월마트 약국이 펀딩한 지난 해 6개주 지역 대회에서 이미 우승한 임승희 씨는 상금상금 2천500불을 수령한 후, 지역 우승자들이 참여한 노스캐롤라이나 캐롯에서 열린 미 전국대회에서도 잇따라 우승하면서 최종 우승상금 1만불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SNPHA에서 매년 주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UT어스틴 약학 대학에서는 임승희씨가 최초로 전국 우승 영예를 차지했다.
미 전국대회 우승자인 임희승 씨는 하비피해 당시 겪었던 문제점을 이번 대회 프로젝트에서 개선하고자 했다. 임 씨의 프로젝트 아이디어 배경에는 하비피해 당시 침수된 주택에서 서둘러 탈출하며 나오던 과정에서 약을 챙기지 못하거나 약이 물에 침수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착안했다.
임희승 씨는 12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응급상황에서 약을 챙기지 못한 분들 가운데 특히, 인슐린이나 혈압약 등 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방수팩을 고안했다. 대중화될 수 있는 방수팩에 복용약 리스트를 넣고 보관하거나 지참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였다"며 "텍사스에는 응급상황에 의사의 처방없이 복용하는 의약품 리스트를 통해 약사가 30일 분량의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주법이 있는데, 이를 커뮤니티에 알리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함께 소개했다. 응급상황에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수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수상내용을 설명했다.
임희승씨는 텍사스 A&M에서 바이오 메디컬과학을 3년만에 조기졸업한 수재로, 2016년 9월 UT 어스틴약학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약대 진학 당시부터 공공분야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소수인종들의 열악한 의약품 제공 환경에 큰 관심이 있어 1학년 때부터 의료봉사 동아리 SNPHA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희승씨는 또 작년 12월에 UT어스틴 SNPHA 회장 선거에 출마해 100여명의 회원들로 부터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받고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도 누렸다. UT어스틴 SNPHA에서 한인학생이 회장으로 활동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당시 임 씨는 출마의 변에서 ‘지역사회 봉사를 체계적인 계획은 수립해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학생들 간 인종 문제를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는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UT 어스틴 약학대학에는 학년당 120여명 총 360여명이 재학 중인데, 한인학생은 약 20명 학생이 재학중이다.
중학교 1학년 때 부친이 미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초등과정은 한국에서 이수하고 중학교부터 미국에서 공부하게 된 임희승 UT어스틴 SNPHA 회장은 "상대적으로 늦은 미국에서의 학업시작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며 “부모님께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주시고, 늘 할 수 있다는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 아직 저도 해야 할 공부가 많지만 진학을 준비하는 한인후배 학생들에게 미국은 기회가 많고,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이룰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부족함에 좌절하지 말고 노력해 나간 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학교 생활을 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희승 SNPHA 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H마트 블라락/벨레어/케이티 지점 총괄매니저 임진웅 이사의 장녀이다.
한편, UT어스틴 약대학생들은 오는 2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어스틴 H마트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임희승 UT어스틴 SNPHA 회장은 "약대 학생회에서 매년 꾸준히 무료건강검진 봉사를 실천해 왔지만 대형마트에서 오픈공간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되고 트래픽이 많은 H마트로 장소를 옮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임희승씨는 텍사스 A&M에서 바이오 메디컬과학을 3년만에 조기졸업한 수재로, 2016년 9월 UT 어스틴약학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약대 진학 당시부터 공공분야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소수인종들의 열악한 의약품 제공 환경에 큰 관심이 있어 1학년 때부터 의료봉사 동아리 SNPHA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희승씨는 또 작년 12월에 UT어스틴 SNPHA 회장 선거에 출마해 100여명의 회원들로 부터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받고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도 누렸다. UT어스틴 SNPHA에서 한인학생이 회장으로 활동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당시 임 씨는 출마의 변에서 ‘지역사회 봉사를 체계적인 계획은 수립해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학생들 간 인종 문제를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는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UT 어스틴 약학대학에는 학년당 120여명 총 360여명이 재학 중인데, 한인학생은 약 20명 학생이 재학중이다.
중학교 1학년 때 부친이 미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초등과정은 한국에서 이수하고 중학교부터 미국에서 공부하게 된 임희승 UT어스틴 SNPHA 회장은 "상대적으로 늦은 미국에서의 학업시작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며 “부모님께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주시고, 늘 할 수 있다는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 아직 저도 해야 할 공부가 많지만 진학을 준비하는 한인후배 학생들에게 미국은 기회가 많고,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이룰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부족함에 좌절하지 말고 노력해 나간 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학교 생활을 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희승 SNPHA 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H마트 블라락/벨레어/케이티 지점 총괄매니저 임진웅 이사의 장녀이다.
한편, UT어스틴 약대학생들은 오는 2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어스틴 H마트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임희승 UT어스틴 SNPHA 회장은 "약대 학생회에서 매년 꾸준히 무료건강검진 봉사를 실천해 왔지만 대형마트에서 오픈공간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되고 트래픽이 많은 H마트로 장소를 옮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