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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총회 열고 '민설자' 현회장 재 추대

간호협회 총회 열고 '민설자' 현회장 재 추대

by hstkcr 2019.02.15

노정실 박사 초청 암환자 / 가족 위한 세미나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암예방 교육과 건강검진 행사를 십수년간 펼쳐 온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자)가 지난 9일 암 전문가 노정실 박사를 초청해 ‘암 예방, 암환자 가족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정실 박사의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강의에서 소개 된 암 예방에 및 암 관리에 대한 주제로 실질적인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소개 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노정실 박사는 한국 국립 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임상시험 센터장 및 유방내분비 암 연구과장을 역임하며, 항암 화학치료와 최적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했으며, SWOG책임연구자로서 유방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한 한인여성은 “암환자 가족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이런 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며 "많은 분들이 제가 처음에 고민했던 것처럼 첫 모임에 나서기가 어려워 망설이고 있을 것이다. 그 벽을 깨고 함께 나와서 도움을 받고 함께 한다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마련된다면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알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열린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현 민설자 회장이 연임하기로 결정되었는데, 민설자 회장은 2005년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창립 당시 초대회장을 역임한 후 약 15년간 간호협회 회원 및 고문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8 총회 당시 간호협회에 신임회장으로 나서는 회원이 없어 민 회장이 다시 협회를 이끌고 휴스턴 한인사회에 동포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