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고려대 휴스턴교우회' 신년모임 '화기애애'

'고려대 휴스턴교우회' 신년모임 '화기애애'

by hstkcr 2019.02.15

한인커뮤니티 단체장ㆍ전문직 종사 선,후배 활동에 자부심 커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학교 휴스턴 동문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모임을 갖고 동문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2월9일 저녁 열린 이번 모임에서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 권철희 회장(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하고 동문간과 동포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우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 동문은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는 과거 80년 대에는 70~80여명 동문들이 함께 모였는데, 10여년 전부터 동문참여가 줄었다며 최근 동문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기대 된다"고 전했다.
이번 교우회 모임에는 원로동포들과 정착이민 동문뿐 아니라 한국에서 휴스턴으로 파견근무를 하게 된 동문들과 지상사 관계자들도 함께 하며 예년에 비해 동문 참여가 늘었는데, 현대중공업 휴스턴지사에서 근무 중인 이재헌 동문은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해외근무에서 동문 선배님과 후배님들을 알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어디에 가도 막강권력 3개 단체 해병전우회, 호남향우회, 고대교우회가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휴스턴에도 고대교우회 모임이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미주대표 김태원 동문은 “50,60년대 학번의 선배님을 뵙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유공으로 입사해 SK이노베이션에 32년째 근무 중이다”고 소개했다. 한 동문은 “많은 고대선배님들이 휴스턴 한인사회 곳곳에서 단체장을 역임하며 리더의 역할로써 한인사회를 이끌어왔던 사실을 알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1955년 고려대학교 의예과를 졸업하고 1962년도에 휴스턴에 온 노태석 동문은 55년 동안 발전하고 변해가는 휴스턴의 모습과 한인사회 모습을 후배들에게 소개하며, 어느 곳보다 휴스턴은 좋은 곳이라며 후배들에게 열심히 살고 업적을 남기는 고대인이 되라고 격려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