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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휴스턴 집회 성료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휴스턴 집회 성료

by hstkcr 2019.02.15

간암 고통과 절망 가운데 만난 하나님 은혜 감동적 간증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절망과 고통에 시름했던 테너 박종호 장로가 지난 10일 휴스턴을 방문해 오전과 오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와 갈보리침례교회(담임목사 두지철)에서 찬양집회를 열었다.
간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찬양사역자로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종호 장로는 암환자를 비롯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활동과 동시에 새로운 인생을 경험하면서 느끼게 된 초심의 중요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고 있다.
휴스턴 찬양콘서트에서 박종호 장로는 '나를 받으옵소서’ 찬양을 시작했는데, 박종호 장로는 90년대에 미국에서 디즈니영화 음악감독 등 미국 내 최고의 기술진들과 함께 녹음작업을 했던 테너로 알려져있다.
박종호 장로는 “55세까지 건강을 자부해 왔던 사람이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간경화에 암조직 9개가 간에서 발견됐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너무도 억울했고 스스로 간을 꺼내 암조직을 다 잘라내고 싶은 마음이 수도 없이 들었다”면서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었던 심정을 전했다.
박장로는 찬양집회를 하면서 만났던 수 많은 암 투병 환자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다. 박장로는 “암을 치료하던 때 면회도 안 되는 무균실에서 수많은 기도를 했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많이 받았다. 무균실 안에서 나를 위한 기도가 마치 내 몸을 만지는 것 같았다. 지난 생일에는 딸이 '아빠가 이 세상에 살아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안하고 감사하다. 다시 이 입으로 찬송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했다.
한편, 1987년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스펠가수로 데뷔하고 24개의 앨범을 발표한 박종호 장로는 서울대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메네스음악대학원을 졸업 후 CCM계를 대표하는 춤추는 테너로 잘 알려져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