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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단, 설맞이 알리프 국제 축제행사서 카 퍼레이드

농악단, 설맞이 알리프 국제 축제행사서 카 퍼레이드

by hstkcr 2019.02.15

휴스턴농악단(단장 장일순)이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한국전통 알리기에 나섰다. 농악단은 지난 9일 휴스턴에 아신안커뮤니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알리프국제설날행사’(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 Parade)’에 대형태극기와 함께 농악을 카 퍼레이드로 선보였고, 10일에는 베트남 춘절행사에서 한국 농악을 소개했다.
2017년까지 아시안 설날 행사에 지속적인 참여를 해 왔던 휴스턴농악단은 최근 1~2년 동안 내부적 문제로 활동이 뜸 했는데, 지난해 장일순 단장이 신임단장으로 선임되고 올해부터는 통합 휴스턴한인회에서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재도약에 나섰다.
초기 휴스턴 한인사회 구성에 큰 역할을 했던 농악단에 대한 원로 한인동포들의 관심이 무척 크다. 해체 위기설이 돌며 우려도 많았다. 때문에 이번 농악단 공연에 원로동포를 비롯한 한인동포들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장일순 단장은 “새로운 단원들과 함께 농악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구열사장, 김은숙 씨, 조경희 씨를 비롯해 국악인 양진석(국악인), 한송이 씨 등이 새롭게 합류하여 더욱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 더욱 발전하고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으로 활동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농악단에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을 알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우리전통을 미국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농악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