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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부활시켜 5천불 장학금 전달 계획"

"장학사업 부활시켜 5천불 장학금 전달 계획"

by hstkcr 2019.02.15

휴스턴 호남향우회 '정성태' 신임회장 인터뷰

지난 10일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는 이사회 모임을 갖고 제3대 휴스턴 호남향우회 회장으로 정성태 이사를 추대했다고 알렸다. 정성태 회장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호남향우회가 한인사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모범 된 단체가 되도록 힘쓰며,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해 휴스턴 5.18기념사업후원회를 발족시키며 초대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정성태 회장은 휴스턴 5.18기념사업후원회를 휴스턴 호남향우회 산하에 두고 모금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연속사업으로 진행되지 못한 5.18장학사업을 올해는 반드시 부활시켜 휴스턴 한인동포 가운데 5.18국가유공자 자녀들과 한인동포 학생 총 5명을 선발해 총 5,000불의 장학금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휴스턴에 한인장애인학부모회에도 도울 일이 있다면 호남향우회에서 적극 도울 것이며, 소외 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동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 활동을 펼칠 것이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후세들도 호남향우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호남인들 가운데 휴스턴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 후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한인사회에 후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한 분들이 많지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후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체의 모범적인 활동 모습으로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벤스뷰티서플라이 임병주 회장은 현 호남향우회 이사장, JDDA 유재송 회장이 호남향우회 고문을 맡아 주며 수년간 동포사회와 호남향우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자랑스런 호남인이라고 소개하며, 나 혼자 잘 살게 되면 늙어서 외롭고, 다 같이 잘 살아야 외롭지 않다. 상대가 잘 살길 원하면 나도 잘 살게 되어 있다”고 말하며 함께 잘 사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