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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비판적 목소리로 진실 왜곡해선 안돼"

"일부 비판적 목소리로 진실 왜곡해선 안돼"

by hstkcr 2019.02.15

배창준 전 평통회장 본지 '이슈체크' 보도 반박 입장 밝혀

휴스턴 대표 보수단체 청우회 사무총장인 배창준 전 평통회장이 지난주 본지가 보도한 [이슈체크] '박대통령 석방 휴스턴 빌보드 광고 논란' 기사(2019년 2월8일 7면 기사보도)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배 회장은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빌보드 광고 후 뜻을 함께 하는 많은 동포들이 결집하고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진실을 왜곡하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하며, 빌보드 광고 후 이메일, SNS 메시지, 전화통화로 들려온 수 많은 지지 사례를 직접 보이며 소개했다.
한 지지자는 이메일에서 “빌보드 광고보고 눈물나게 고맙고 속이 후련했다. 내 마음을 대신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고, 외국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인물은 “진실을 밝히고 있는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 이스라엘에서 목회활동 중인 정모 선교사는 “애국동포들을 응원한다”고 빌보드 광고 지지의사를 전했다. SNS에서는 미주 각지역의 전현직 단체장들의 격려 메시지가 올라왔고, 2017년 한국 대선후보로 거론되었던 후보 인물의 조카는 개인메시지로 지지의사를 전했다. 특히, 배회장은 “빌보드 광고 후 목사님들의 후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집하는 지지자들을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아래는 배 전회장이 주장하는 반박 입장문 전문 내용이며, 신문보도에 적절치 않은 일부 논란소지의 문구는 본사 편집국에서 교정했다.>

휴스턴 동포여러분께 묻고싶습니다. 진실이 무엇입니까?
박근혜 대통령 석방 빌보드 옥외광고를 부끄럽다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묵시적 청탁과 경제 공동체라는 막연하고 주관적인 죄목으로 10원 한장 받은적 없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청렴결백한 그 분을 최순실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식 촛불광장의 광기에 휩쓸려 탄핵시켰다는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법치가 실종된 불행한 역사의 시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탄핵이 안되면 혁명으로 가자고 외쳤던 문재인 정권과 그 하수인들인 민주노총, 전교조, 친북좌파 시민단체의 촛불과 한편이 된 언론신문, 공영방송 그리고 종편TV의 편파적인 선전, 선동적으로 감정적이고 적대적인 폭로성 집중보도와 오보 왜곡 가짜뉴스를 양산하면서 전국민의 눈과 귀를 마비시켜 버린 지난날의 과오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 시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월남의 패망을 보고 희열을 느끼고 죽을때 까지도 전향하지 않는 간첩 신영복을 가장 존경한다는 종북 주사파 무리들이 나라를 사회주의로 몰고 가는게 자명한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성향이 대한민국의 40%가 된다니 '사회주의가 답이다' 라는 대한민국의 얼룩진 미래의 모습이 오늘의 잣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은 동포사회의 편을 가르는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의 갈림길 입니다. 이것은 동포여러분이나, 바로 나의 생존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유라는 말이 사라지기 전에 지키고 싸워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길만이 우리모두의 시대적인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휴스턴 I-10 고속도로 선상에 올라간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빌보드광고를 두고 일부 한인들이 비판을 합니다. 이에 대해 저의 소견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석방 빌보드 옥외광고가 "미국사회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국가적 망신, 부끄러운 행동이며, 조롱거리, 내로남불이고, 냉소도 질책도 책임지라" 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 무엇이 진짜 부끄러운 것이며 국가적 외교참사인지 다시한번 숙고해야 합니다. 한국 외신기자클럽의 전 회장인 마이클 브린 대표는 한국에서만 외신기자로 30년정도 지냈고 대표적인 진보주의자인데도 불구하고 '한국,한국인'이라는 책 내용 중에 "박근혜대통령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혐의중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 뿐만 아니라 외교관 등 수많은 한국 거주 외국인이 아리송하게 생각한다. 한국의 민심이 야수로 변하는 곳이 대한민국의 수준이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철저하게 패싱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 미국과의 관계는 대한민국의 정부와 여야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주요 우방국 명단에서 한국의 순위가 한참 밀려나고, 동북아 합동군사훈련도 한국군을 배제하고 일본 자위대 하고만 훈련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입만 벌리면 한반도 운전론을 앞세웠지만, 제 2차 미,북정상 회담 결정도 한국은 그냥 지켜 보아야만 하는 미. 북 주도로 모든것이 결정되고 있다는것이 국제사회에 조롱거리입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문제로 미국과 우방국들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일관성 있게 북핵 제거를 위해 공동협력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아셈정상회의에 가서 북한경제 제재완화를 요청하려다 마크롱 프랑스대통령, 메이 영국총리 및 유럽정상들로부터 거절 당하며, 완전하고 검증된 CVID를 아셈회의 의장 성명서로 채택되는 외교적 참사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자 첫 방문지인 체코에 가서는 대통령도 만나지 못하고 체코를 체코슬라바키아로 잘못 표기하는 외교적 결례로 큰 망신 당하는 그런 것이 진짜 조롱거리 입니다. 오죽하면 교황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가 바티칸의 거절로 민낯을 들어냈고, 중국 순방때에는 한국의 취재기자가 몰매 정도의 폭행을 당해도 찍소리 못하고 같이 만찬해 줄 사람이 없어 혼밥을 한다는 그것이 정말로 창피한 것입니다. 저는 박근혜대통령 석방운동에 앞장서 하는 일에 자유 우파보수로서 당당하게 자긍심을 갖고 일 한다는것을 동포 여러분께 확실히 밝히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한국에서는 불교, 천주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일부 목사님들 마저도 김정은이의 한국방문을 환영한다는 설교를 할 정도 이며, 어떤 의도로 어떤 사정으로 환영하고 찬양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종교계가 좌편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불안한 현실입니다. 미국이나 제가 사는 휴스턴에도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는 간첩 또는 불순한 성직자가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월남이 공산화된 후에 밝혀진 사실은 많은 지도급 인사들이 북 베트남의 간첩이었던 것으로, 대표적으로는 제1야당 대선 후보와 대통령 비서실장도 간첩이었고, 남파 간첩도 3만여 명이었습니다. 공산화 후에는 남 베트남의 좌파(진보) 종교계 세력도 대부분 처형되었습니다. 통일전쟁은 오로지 위대한 북 베트남군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정리된 것처럼 지금은 밝혀질수 없는 일이겠지만 언젠가 한국도 남북통일이 되면 간첩이나 부역자들이 만천하에 들어날 것 입니다.
DJ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장성민 전 의원이 몇일전 유튜브를 통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제 촛불은 꺼져야 된다"고. 당신 자신이 촛불을 켜서 매우 분노한 모습으로 스스로 그 촛불을 꺼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