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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불리기' 나선 청우회, 40여명 조직 규모

'세 불리기' 나선 청우회, 40여명 조직 규모

by hstkcr 2019.02.01

신년 월례회 열고 신입회원 인준, 사업계획 발표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궐기대회 서명운동 준비

한국 정치에 보수지지층으로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강화를 외치는 미주한인동포 보수단체 휴스턴청우회(회장 이재근)가 지난 1월 29일 저녁 6시30분 코리아하우스에서 신년월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행사사업 계획으로는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궐기대회 및 서명운동(3월), 초청강연회 및 태극기 집회(6월), 하반기 월례회(8월), 송년의 밤(12월) 행사등을 확정했다.
또, 전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인 정태환 회원의 제안으로 오는 2월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휴스턴 청우회에서 생일선물로 난을 보내고, 29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빌보드광고 집회 사진 등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4명의 정회원 인준안이 실시되었고, 김정필 회원의 추천으로 윤창섭 씨, 민병억 회원 추천으로 이종명 씨, 정태환 회원 추천으로 한준범 씨, 이광우 청우회 부회장의 추천으로 최장규 씨가 각각 신규 회원으로 인준됐다. 신규 회원 4명이 인준 됨에 따라 휴스턴청우회 회원은 총 40여명(29일 현재)이다.
이날 안건 중 휴스턴 다운타운 초입 I-10 고속도로 선상에 올려진 '박근혜 대통령 석방' 빌보드 옥외광고 설치와 관련, 청우회 차원에서 1,650달러의 광고비용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통과했다. 박 전대통령 석방 휴스턴 빌보드 옥외광고는 휴스턴 지역 애국동포들을 중심으로 미주지역 구국재단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참여했고, 약 2만여불의 광고비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날 배포된 청우회 재정 결산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까지 회비, 찬조금, 특별후원금 등을 통해 단체 운영을 위한 수입 2만2천350불, 송년회, 모임식비, 기타 행사 후원금, 경조사비 등 지출 1만2천649불로 잔액 9천700불(2018년 12월 31일 기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부터 회비를 통해 운영되기 시작한 휴스턴 청우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반대 집회를 비롯한 시국선언문 발표 등의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인동포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발전했고, 지난 해 연말부터 송년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단체 활동에 나서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