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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하' 한인회장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

'신창하' 한인회장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

by hstkcr 2019.01.25

총영사관, 2019 한인동포 신년인사회 주최

23일 주대한민국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서 주최한 한인동포 신년인사회가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렸다. 2019년 한인동포 신년인사회에는 한인회 이사진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지상사 관계자, 문화예술분야에 활동하는 한인동포들 약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총영사관에서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나누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형길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조국과 동포사회는 큰 변화가 있던 터닝포인트가 된 한해였다며, 조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한반도로 모았고, 휴스턴 한인사회는 통합을 실현하며 전세계에 유례없는 통합한인회가 출범하는 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인회의 통합에 대해 “통합이 성사되었을 당시 통합을 추진한 분들께 감사를 먼저 전했으나, 오늘 이자리에서는 통합한인회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대의를 위해 양보한 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우리사회는 다른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조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 양보를 했기 때문에 동포사회는 한단계 더 성숙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하나로 화합하는 휴스턴 동포사회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 경제,민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나가면서 차세대한인동포 지원, 동포사회 지원, 문화예술분야 3가지 부문을 중점사안으로 두고 활동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총영사는 “개인적으로 올4월이 부임 2년을 맞이하는데, 총영사관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동포사회에서 보내 준 점을 잘 알고 있다. 3년을 결산하는 마음으로 올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총영사는 “영사들도 동포사회의 일원이다. 업무상 임기를 마치면 떠나지만 휴스턴을 사랑하고 휴스턴에 대한 추억을 평생 가지고 갈 사람들이다. 부족하지만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김형길 총영사는 대한민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이 수여한 표창장을 신창하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표창장은 지난 해 12월 31일 외교부 강경화 장관이 신창하 회장에게 ‘휴스턴 한인회 회장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 해 대한민국의 외교 활동 수행에 이바지한 바가 큼’ 공로를 인정해 수여한 표창장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매년 말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외교활동 및 재외국민 권익신장에 기여한 한인동포를 선정해 표창을 전하고 있다. 표창장을 수여받은 신창하 회장은 “통합한인회는 하비재난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인사회가 믿음으로 다툼없이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배경에서 가능했다. 앞으로도 교회와 지상사들과도 더욱 협력해 상호 믿음을 형성하며 함께 일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