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한글학교(교장 김철규 목사)가 개강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글학교의 개강보다 2주 빠른 개강이다. 지난 해 문을 연 케이티 한글학교는 학기가 거듭 될수록 케이티 한인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케이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휴스턴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티 한글학교는 자연과 하나 되는 학습환경과 수준 높은 강사들의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학습효과를 키우고 있다. 자연과 하나 되는 학습환경은 학생들의 참여를 스스로 높이고 있다. 한 학생은 한글학교에 다니는 것을 싫어 했는데, 케이티 한글학교를 동물학교로 생각하고 학교에 가는날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김철규 목사는 “한글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모의 생각이 한글교육과 한국문화습득에 투입되는 현상이다. 부모의 환경에 의존적인 아이들이 가정에서의 느낌을 벗어나 한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한국의 문화를 배워 갈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 교육하는 것이 케이티 한글학교의 특징 중 하나이다”고 소개하며 “한글교육과 한국문화가 정서적으로 아이들과 연결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 둘 수밖에 없다. 좋은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내적인 동기와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 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케이티 한글학교 2019년 봄학기는 5월18일까지 운영 되며, 현재 신입생 등록을 수시모집으로 받고 있다.
<동자강 기자>

케이티 한글학교 문의 : 832-326-3703 / 6035 South Fry Road Katy TX 77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