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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명문대 라이스대학서도 한류 열풍~

남부 명문대 라이스대학서도 한류 열풍~

by hstkcr 2019.01.25

한인학생회 주최, 한국문화의 밤 350여명 성황
K-Pop, 복면가왕, 한국전통문화 놀이 큰 호응

지난 19일(토) 라이스대학 RMC그랜드 홀에서 ‘2019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라이스대학 한인학생회(회장 권혁정)가 주최한 행사로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한국교육원, 오송전통문화원,SK이노베이션, 서울가든에서 후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라이스대학에 한국어 발전사업을 위해 5만불을 기부하면서 라이스대학 한국어 수업과 한인학생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전통 의상들과 전통놀이 물품을 제공하며 풍성한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참석자가 함께 하며 300여석의 RMC그랜드 홀이 가득 차 임시 보조좌석까지 만들어 졌다. 행사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행사 참석자는 라이스대학에 한인학생들과 인근 대학의 한인학생들이 참석했고, 라이스 대학의 다양한 민족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라이스대학 한인학생회 권혁정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기쁘다. 지난 가을에 ‘한국영화의 밤’이 상영됐을 때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정치 상황과 한국에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을 소개하기위해 학생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 각종 공연이 끝나면 준비된 부스에서 한국의 문화체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부스와 함께 무대 공연으로 K-Pop, 복면가왕 무대가 펼쳐지며 큰 호응을 이끌었는데, 복면가왕 무대는 관객들이 직접 휴대전화로 심사해 1등을 선발하며 함께 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라이스대학 한인학생회에서 활동 중인 1학년 김준하 학생(생명공학)은 “지난 9월 입학했는데, 한인학생회가 있어서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선배님들이 이번행사를 잘 준비했다. 한인학생회는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함께 식사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 고맙다. 그리고 자부심도 느낀다. 한류문화가 잘 퍼지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데, 우리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