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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애국동지회' 출범 본격 활동

'텍사스 애국동지회' 출범 본격 활동

by hstkcr 2019.01.18

오는 19~20일 달라스서 박 전대통령 석방운동
휴스턴 헬렌장, 배창준, 하호영 회장 패널로 참석

미주 한인사회 보수 성향의 동포들이 곳곳에서 결속하고 있다. 최근 휴스턴에서는 청우회(회장 이재근)가 보수지지층 결집 모임을 발족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LA와 뉴욕에서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보수 층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 굳건한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주에서 4번째로 큰 휴스턴보다 상대적으로 한인인구가 많은 달라스는 그 동안 휴스턴에 비해 보수성향 한인동포 활동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해 휴스턴에서 있었던 태극기 집회와 김정은 화형식에도 달라스 한인동포들이 동참하며 보수지지층 집회에 힘을 보태기도 했는데, 당시 복수의 달라스 한인동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은 미주에서 보수지지층의 결속이 가장 잘 되고 있는 동포사회 중 하나이다. 달라스에는 보수지지층의 활동이 부족하다”며 개인적인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달라스 한인동포 원관혁 사무총장(텍사스 애국동지회/회장 김영복)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달라스에서도 본격적인 보수지지층 활동이 시작 되었다고 알리며 텍사스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는데, 원관혁 사무총장은 지난해 휴스턴 태극기집회 참여를 위해 4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온 인물이다. 원관혁 사무총장이 활동하고 있는 텍사스 애국동지회는 최근 달라스에서 출범한 보수지지층의 모임으로 김영복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텍사스 애국동지회는 2019년 첫 활동으로 1월20일 달라스 수라에서 “동포들이여 깨어나라!, 박근혜 대통령 석방”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전날인 19일에는 “해외동포들 시각에서 본 대한민국” 주제로 시국토론 간담회가 120분간 인터넷방송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텍사스 애국동지회의 이번 행사에는 헬렌장 전 휴스턴한인회장, 배창준 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이 1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고,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이 주 연사로 스피치 할 예정이다.
원관혁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애국동지회 공식활동은 4~5월로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수지지층의 성원과 관심이 모아지고, 대한민국 시국에 우려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미주동포들의 목소리가 모아지면서 첫 행사를 새해 시작과 함께 급히 하게 되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분들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다.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의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 보수층의 결속이 기대 되고, 애국동포들이 일어나 나라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텍사스 애국동지회는 결의문에서 ‘한미동맹을 와해하는 종북좌파정권에 대한민국은 풍전등화’라며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한미동맹 유지 일념으로 발족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이번 행사에서는 ‘자유대한민국과 자유민주시장경제체제를 기림’, ‘인민재판으로 법치를 무너뜨려 불법탄핵의 희생양이 된 박근혜 대통령과 무너진 법치 회복’, ‘혈맹으로 맺어진, 안보와 경제체제에 절대적 친구 미국과의 동맹유지 강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지지’, ‘사이비 우파, 자유 우파 분열을 꾀하는 보수/진보 단체 척결’을 외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