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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우 2019! ] 한인 비지니스 이젠 휴스턴이 대세!

[ 헬로우 2019! ] 한인 비지니스 이젠 휴스턴이 대세!

by hstkcr 2019.01.04

타주서 눈독 들이는 '기회의 땅' 상권 전망 밝아
꾸준한 인구유입과 은행, 고급 한식당 속속 오픈
중국, 베트남 아시안 타킷 프랜차이즈 사업 증가

2019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올 새해를 맞이하는 휴스턴 한인들은 한인사회 발전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기대감이 큰 요인으로는 텍사스 지역으로 아시안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과 휴스턴으로 한인은행들의 입점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형마트와 요식업 분야 고급 한식당들의 연이은 휴스턴 진출 소식이 더해지면서 타운 비지니스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한국식 사우나 초대형 찜질방 2곳이 연이어 문을 열고, 엔터테이먼트 e스포츠센터의 신개념 PC방도 휴스턴에 들어 설 전망이다. 이렇듯 신규 인구유입과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입점, 첨단화, 전문화, 고급화된 한식당 요식사업들이 속속 휴스턴으로 진출 하면서 새해를 맞는 휴스턴 한인타운은 상권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텍사스 인구유입,
휴스턴이 기회의 땅!
텍사스에서 아시안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휴스턴은 중국계와 베트남계를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등 동남아 및 중앙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중국계와 베트남계의 아시안들은 다양한 한류(드라마, 케이팝, 한식 등)에 대한 관심이 무척 커 한인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박항서 열풍이 치솟으며 기존 한류에 한국에 대한 긍정 이미지가 더해지고 휴스턴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한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최근 센서스에서 발표한 아시안 인구 증가 추이만 보더라도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주에서 두번째로 많은 아시안인구가 유입되었고 텍사스내에서도 광역 휴스턴에 유입된 아시안이 가장 많은 통계수치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다만, 텍사스 아시안 중 한인인구의 경우에는 달라스/포스워스에 거주하는 한인이 휴스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 되는데, 부동산 관계자들은 달라스 한인 비즈니스는 이미 포화상태로 가장 인접도시인 휴스턴에 대한 시장문의와 진출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휴스턴 한인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타주 한인은행들
텍사스 휴스턴 러쉬행!
은행을 비롯한 금융서비스의 신규유입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최근 본지에서 '한인은행 휴스턴 몰려온다'란 제목으로 단독보도(2018년 12월7일자 톱 기사)한 뉴스 처럼 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의 휴스턴 신규 입점 소식도 한인타운 상권발전에 긍정적 요소이다. 미주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 호프와 한미은행이 휴스턴에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 본점을 둔 메트로시티은행과 노아은행도 잇따라 휴스턴 신규지점 개설을 발표하면서 지역 한인상권 발전에 긍정적 신호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월17일 휴스턴 차이나타운 벨레어길에 소프트 오픈한 메트로시티 은행의 자산규모는 13억216만7천달러, 자본금 1억4,046만3천달러로 이는 중동부 본점을 준 8개 한인은행 중에는 가장 큰 자산규모로 전해졌다. 신규 한인은행들의 탄탄한 자금력들이 속속 휴스턴으로 들어 오는 건 그만큼 지역 한인 경제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청신호이다. 여기에 휴스턴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중국계 미국은행인 아메리칸 제일은행도 휴스턴 한인사회와 함께 해를 거듭하며 고속성장 추세에 있다.

고급 한식당 속속 오픈,
대형 체인사업도!
새해에는 식당경쟁도 치열해 진다. 애틀란타에 1호점을 열면서 승승장구 대박을 터트린 코리안 바비큐 대형 프렌차이즈 브레이커스 BBQ(대표 바비김)가 6번째 매장으로 휴스턴(슈거랜드)에 문을 연다. 이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브레이커스BBQ는 올해 2월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이커스 BBQ는 최근 방탄소년단 미주 공연 후 방문한 장소로 현지 언론에 소개 되었고, 영상광고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미주 전역에서 코리안레스토랑으로 집중 조명 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식당이다. 또 휴스턴 한인타운 중심가 롱포인트길에 '우래옥'과 같은 고급 한식당 컨셉의 코리안 BBQ 레스토랑 ‘보리’가 야심차게 오픈을 예고하면서 막바지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고, 한국 유명 방송인 강호동의 외식기업으로 잘 알려진 '백정' 레스토랑도 금년내 휴스턴 신규 매장 진출을 구체적으로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 백정’은 미국의 사모펀드 ‘KIJIN 캐피탈 LLC’로부터 2천만불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LA타임지’를 비롯 미국 유명 커뮤니티 ‘Yelp(옐프)’와 영국 ‘BBC’에서 ‘한국 BBQ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복합레저 문화 엔터테이먼트
시장도 활짝!
휴스턴 한인사회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한국식 찜질방이 올해 2곳이나 문을 연다. 더이상 찜질방 이용을 위해 차로 4시간씩 달려서 달라스로 올라갈 일이 없어졌다. 올 1월말 강남스파(대표 이창호)와 5월말 스파월드(대표 오영국)가 그랜드 오픈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한인사회호응이 뜨겁다. 휴스턴에 잇따른 한국식 사우나 찜질방 오픈으로 타주 한인들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휴스턴 한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강남스파는 특별한 한증막(듀얼 불가마)과 황옥으로 무장한 럭셔리 한국식 찜질방을 선보일 채비를 마쳤고, 스파월드는 한국식 찜질방을 뛰어넘어 복합 레저타운으로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등이 함께 입점하면서 새로운 레저문화를 선도할것으로 기대 된다. e스포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또 하나의 한류 PC방은 e스포츠센터로 미주 한인타운 곳곳에 성황 중에 있는데, 이 중 한곳이 금년내 휴스턴에 최초로 e스포츠센터/피시방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인사회 전체 동반성장 결집
의지 필요!
휴스턴은 미국 4대 도시이자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미국 내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인사회 인구가 타 도시 도시보다 작다는 이유로 미주한인들에게는 저평가되어 있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텍사스로 아시안 인구유입이 증가하면서 휴스턴 한인 비지니스 성장과 상권 활로에 '기회의 땅'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 휴스턴 한인경제가 발전하면 기회를 찾는 미주 내 한인 인구 유입을 큰폭으로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고 이러한 인구 증가는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될 것이다. 이제 휴스턴 한인사회는 동반 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
동포들끼리의 과열 경쟁 자제, 정보 공유, 타 아시아 문화권과의 적극적인 교류, 그리고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한인 사회 전체의 이해와 결집 의지가 앞으로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미래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