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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 한식지수 지표

2018년 세계 한식지수 지표

by hstkcr 2018.12.28

미주내 김치찌개 가장 저렴한 곳 '휴스턴'
본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 '도시별 평균가격 측정'

전 세계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문화와 K-Pop이 각국을 열광시키고 있는데, 동시에 한식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스크바는 한식당 13곳 중 5곳이 러시아인이 주인이다. 김치찌개와 비빔밥은 전세계 어디에 가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한식이다. 전세계 한인타운 곳곳에는 한식당들이 있고 한인들이 주 고객층이었으나 이제는 현지인들까지 한식을 즐겨 찾는다. 특히,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이 한식을 즐길 정도다.
각 도시별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근교는 물론, 외곽지역에도 다양한 한식당들이 들어서도 있고, 전통 한식당에서부터 퓨전 한식당, 구이 또는 웰빙요리전문식당에 도시락 전문점까지 가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각 지역의 물가나 경제 사정에 따라 전 세계 김치찌개와 비빔밥은 최대 7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Global Korean 세계한인 2호를 발행,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를 비롯한 전 세계 한인언론들이 각 지역의 김치찌개와 비빔밥의 평균가격을 측정해 ‘2018 세계 한식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4개국 43개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사가 거주국 시장소자 형태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측정했으며, 조사 내용은 김치찌개 등 4개 음식의 평균 가격을 살펴봤다. 조사의뢰 및 결과발표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 재외미디어연합에서 세계 한인2호을 통해 진행했다.
비빔밥은 중국의 창춘이 2,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2만1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미국에서는 보스턴이 15,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달라스가 1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김치찌개도 중국 창춘이 4,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프랑스 파리가 2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미국은 보스턴이 16,500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휴스턴이 10,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세금과 평균적으로 지급되는 봉사료(Tip)가 추가 된 가격으로 메뉴판 가격보다 비싸게 나타났고, 점심보다 저녁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이 도쿄, 베이징, 상하이 보다 비쌌다.
대륙별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을 살펴 보면 북미 김치찌개(16,509원~9,950원), 비빔밥(15,332원~9,136원), 유럽 김치찌개(21,930원~10,164원), 비빔밥(21,930원~11,610원), 아시아 김치찌개(12,780원~4,035원) 비빔밥(14,200원~2,905원), 오세아니아 김치찌개(14,436원~11,228원), 비빔밥(14,436원~11,025원)을 나타냈다. 한편 조사 기간동안 대한민국 소비자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김치찌개 백반의 전국 평균가격은 6,496원, 비빔밥은 7,404원이었다. <동자강 기자>